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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1 - 영웅과의 만남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평점 :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어떤 일타강사가 어린이들의 문해력을 위해서는 인물관계도가 복잡한 책, 예를 들면 그리스로마신화라던가, 삼국지 같은 #고전문학 을 많이 읽여야 한다고 한다. 이 책들은 영웅들의 우정과 갈등, 협력 등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초등필독서 기도 하다. 그리하여 아이세움 베스트셀러인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어 재미난 #인문학시리즈 가 출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처음읽는삼국지 는 우리나라의 대표 소설가 #이문열 선생님이 재해석하고 번역한 책이라 더욱 의미있다.
삼국지를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듯이 삼국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어려운 중국 지명 등이 다소 어렵게 느껴져 삼국지를 아는 어린이들은 많지 않은것 같다. 하지만 처음 읽는 삼국지는 다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만화와 풍성하고 친절한 설명을 넣어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적합하다. 둘째도 보더니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재미난 초등필독서 리뷰 고고!!
이문열 선생님이 쓰신 만화라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라며 ㅎㅎ 과연 어떤 내용일지 굉장히 궁금하다.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 중국 또한 여러 나라가 세워지고 멸망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발전했다. 중국 대륙에는 25년에 성립된 후한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이 후한의 황제인 영제는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환관들도 횡포를 부려 백성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졌다. 그러자 나라 곳곳에서 불만은 품은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몇몇의 영웅들이 세상을 바로잡고자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 그것이 바로 위, 촉, 오 라는 세 나라였다. 각 나라를 세운 조조, 유비, 손권은 약 40년간 서로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 시대를 세 나라가 맞서 있었다는 뜻에서 삼국시대라고 부른다.
제1장 '혼란의 시대를 잠재울 영웅' 편에서는 유비와 조조가 만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황실의 먼 친척이었던 어린 시절 유비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후한의 탁현이라는 곳에서 돗자리를 짜며 생계를 근근히 이어갔는데 열다섯살이 되던 해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강을 건너다 한 노인을 발견한다. 하지만 봇짐을 두고 왔다며 다시 돌아가자고 말하고.. 힘들게 강을 두번이나 건넜던 유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상황을 극복한다. 이를 유심히 본 노인은 큰 나무에 선물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떠난다. 그것은 바로 작은 나무였다. 나무를 한참을 바라본 유비는 노인의 말에 큰 뜻을 알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에서 장비가 술에 취해 싸움을 일으키고.. 우연한 기회에 조조라는 사람과 대결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본 유비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그렇게 세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고.. 의형제를 맺기에 이르렀다. 초등필독서 어린이를 위한 고전문학, 처음읽는 삼국지에는 인물관계도가 나와있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삼국지 집중탐구 코너에는 삼국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이해하기에 좋은 코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삼국지 완전 정복! 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퀴즈를 풀며 내용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저학년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이건 진짜 정독 해줘야겠다. 초등필독서 어린이를 위한 고전문학, 처음읽는 삼국지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