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어뉴 클래식 2
유영소 엮음, 변우재 그림, 김종욱 감수, 빅토르 위고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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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책은 다 이유가 있다. 특히 #고전문학 이 그렇다. 널리 알려진 고전문학 가운데 오늘날에 청소년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엄선해 수준에 맞게 새로 엮어 내는 #어뉴클래식 책~ 원작의 감동과 사상을 해치지 않으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텍스트와 구성을 새롭게 엮어내어 읽기가 너무 편하다. 그리고 세련된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보기 좋다. 특히 #레미제라블 은 1862년  출간 이후 뮤지컬, 영화 등으로 재탄생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랑스 고전문학이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오늘날에 인간다움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로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과 사건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특히 서울대 국문과 김종욱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하여 #빅토르위고 만의 따듯한 인간애가 담긴 이야기로 재탄생한 레미제라블 #청소년추천도서 로 의미있는 책 리뷰 시작해본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낭만주의 선구자인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몸소 지나온 격변의 시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프랑스어로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 비참한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어뉴클래식에서 어떻게 재탄생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빅토르 위고는 나폴레옹 시대에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프랑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첫 시집 이후 다양한 작품을 써내며 낭만주의의 시작을 알린 중요한 인물이다.

장 발장은 19년의 감옥살이 후 사회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가지고 출소한다. 하지만 모두가 거부한 자신을 유일하게 맞아준 사람은 바로 미리엘 주교다. 게다가 장 발장이 저지른 또 한번의 죄를 용서해준 미리엘 주교로 인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뜨거운 눈물로 증오심을 지우고 그 자리를 용서와 사랑으로 채운 장발장은 평생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게 된다. 미리엘 주교가 자신에게 베푼 마음을 자신의 삶에서 만난 타인에게 다시 나눔으로써 더 많은 이들과 사회에 따듯함과 사랑을 전파한 것이다.

팡틴과 코제트, 마리우스, 나아가 정의에 대한 어긋난 믿음으로 평생 장발장을 죄인 취급했던 자베르까지 감화시킨 장발장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은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나만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고 편견어린 시선을 던지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레미제라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종욱 교수님의 해설을 보면 감동과 깨달음은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뒤에 해설을 보며 이 작품에 대한 시선을 다르게 보는것도 책을 읽는 하나의 재미요소인것 같다. 레미제라블은 오래된 고전문학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어른들과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작품같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유가 있는 레미제라블~ 청소년추천도서로 완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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