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진화 재미난 과학만화

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경이로운 진화 이야기 ㅣ 열 살부터 시작하는 지구과학 3
호르헤 챔 지음, 이충호 옮김, 이융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0월

*본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나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예전에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너무 만만하게 본 탓일까.. 완전 실패했다. 그런데 어른이 봐도 어려운 책의 내용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추천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이번에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진화 의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책을 찾았다. 바로 #올리버의어마어마하게경이로운이야기 다. 올리버 시리즈는 우리 첫째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어려운 과학 개념이나 용어들을 너무 쉽게 설명해줘서 재미나게 보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진화이야기까지 출시되어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다.

올리버와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과 과학적 사고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무려 서울대학교의 지구환경과학부의 이융남 교수님이 감수 및 추천을 해주셨다고 하니 더더욱 안읽을 이유가 없는듯 하다. 내가 종의 기원을 읽는데는 실패하였지만 이 책을 읽는 데는 하루도 안걸렸다.ㅎㅎ사실 이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씩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 어른도 함께 보는 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경이로운 진화이야기 리뷰 시작해본다.

이보다 진화를 쉽게 설명할 수는 없을것 같다. 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경이로운 진화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진화이야기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장 끔찍한 고양이 지옥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먼저 이 책을 읽으러 와줘서 고맙다는 올리버~ 깜찍한 고양이에게 지옥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ㅎㅎ 사실 모든 일은 게임 때문에 시작된 것이었다. 올리버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인데 아무도 올리버와 게임을 해주지 않자 문제가 무엇인지 골똘이 생각해보았다.

사실은 올리버의 컴퓨터의 문제였다.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것일뿐~ 그래서 컴퓨터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엄마아빠에게 게임을 많이 하면 좋은점을 이야기해 설득하려고 했지만..모두의 예상대로 실패.ㅎㅎ 그렇다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레모네이트 가판을 설치해 장사를 시작했으나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그 생각도 접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난 후 이웃집을 찾아다니며 할 만한 일을 물어보았다. 

마침내 할 일이 생겼는데.. 바로 고양이 할머니네 집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일이었다. 할머니는 예전에 과학자셨고 아주 근사한 일을 하셨다는데~ 바로 고생물학자셨던 것! 세상에 고양이가 6억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그 중에 많은 고양이가 박사님 댁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 고양이 먹이주는 걸 도와줄 사람을 찾고 계셨던 것이다. 고양이사료를 최대한 들어올려 그릇에 부었으나.. 그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올리버였다는 사실! 굶주린 킬러 고양이들은 올리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그렇다면 고양이가 어떻게 공격했냐고? 본문에서 확인해보시길 ㅎㅎ

첫째 아이는 이 책이 오자마자 완전 반색하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며 바로 읽기 시작했다. 그림이 많지만 만화형식은 아니고 굉장히 빠르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술술 읽힌다고 하는게 맞는것 같다. 초등 저학년 고학년 상관없이 재미있어 하는 올리버시리즈~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진화, 올리버의 어마어마하게 경이로운 진화이야기 완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