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경제교육 동화로 추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2 - 부자가 되는 방법 ㅣ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2
보도 섀퍼 지음, 하루치 그림, 고영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본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요즘 여유 시간이 생겨 점심시간에 짬을 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나의 주요 관심사는 주로 경제나 교육 쪽인데 알고리즘 타다가 정말 괜찮은 강연 하나를 시청했다.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우리집 아이들도 우리가 사는 집은 얼마냐, (사고 싶어하는) 저 차는 얼마냐 궁금한게 많다. 나때는 초등학생 나이일때 그런 경제관념이 전혀 없었던것 같은데 요즘 자본주의키즈들은 다르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돈이 충분하지 못해서 못산단 말을 해준다.ㅋㅋ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의 가장 큰 꿈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한다. 

지난 번에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인 보도 섀퍼가 쓴 #경제동화 를 소개한적 있었다. 이번에 그 두번째 이야기 #열두살에부자가된키라2 가 출시되었다.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삶을 바꾼 경제전문가 작가가 알려주는 인생의 부자가 되는 방법~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읽기 좋은 스토리로 잘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에게 주식 투자와 같은 금융 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주인공 키라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나쁜 꿈 때문에 잠까지 설쳤는데 머니를 쫓다가 아빠가 정성스레 만들던 성냥개비 배 모양을 넘어뜨려버렸다. 게다가 스쿨버스까지 놓치는 바람에 학교에도 지각했다. 나쁜 꿈을 꾸더니 아침부터 재수가 없었던 날~ 늘 마음먹고 공부하면 얼마든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해야 할일을 미루기만 했던 키라는 말하는 개 머니를 통해 돈에 관심을 갖고 배우면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 왜 돈을 벌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해진 느낌이다.

교환 학생으로 미국에 가고 싶다는 꿈과 노트북을 사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개를 산책시키고 훈련시키는 일을 하면서 일을 잘하는 키라는 잘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배우며 자신만의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게 된다. 그리고 단지 돈을 많이 버는 부자가 아니라 꿈을 꾸는 부자, 마음이 성숙한 부자 등 생각이 깊은 부자로 성장하게 된다.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서, 혹은 이루기 위해서는 돈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돈에 대해서 어릴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동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2'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에 아주 적합한 도서같다. 남은 여름방학동안 잘 읽어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