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인문고전책 추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 오디세우스의 모험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어릴때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는 정말 유익하다. 왜냐하면 서양 문화, 미술, 건축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주는 특별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 아이들이랑 천체관측하러 다녀왔는데 별자리 이름이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나오는 신의 이름이 많았다. 별에 얽힌 설화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특히 초등학생들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더더욱 좋은 것 같다. 그 중에서 그리스의 영웅인 #오디세우스 는 뛰어난 지략가로 유명한데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 이번에 소개할 #인문고전 인 #처음읽는그리스로마신화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신화 속 영웅들은 용기, 희생, 정의 같은 가치를 보여주고 때론 오만함과 욕심 때문에 벌을 받는 이야기로 교훈을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초등학생때 인문고전인 처음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책은 상상력과 배경지식 그리고 인성까지 고루 자라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재미있게 읽기 좋은 만화형식이라 아이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는듯 하다. 우리집에서도 인기만점인 책 소개해본다.

트로이 전쟁 승리 후 그리스군사들은 기뻐하며 모두 제각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오디세우스도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고향 이타카로 향하는 배에 올랐는데.. 트로이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임에도 오디세우스는 10년 동안이나 고향에 닿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지도에는 오디세우스가 앞으로 겪을 모험과 고난의 장소가 표시되어 있는데~ 과연 어떤일들이 일어날지 여정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바다를 항해한지 며칠 쯤 되었을 때 멀리 육지가 보였다. 그곳에서 물과 식량을 보충하기로 하는데 이곳은 이스마로스라는 도시였다. 그러나 그 도시는 트로이편이었고 부하들은 마을에 내려가 음식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포로를 잡았는데 그자가 아폴로를 모시는 사제 마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오디세우스의 도움으로 풀려난 마론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땅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신성한 포도주를 오디세우스에게 선물한다. 식량과 재물을 넉넉히 채운 부하들은 이곳에서 하루 더 있다가 내일 떠나기로 결정하는데..

간밤에 이스마로스인들이 복수를 위해 반격해왔던 것! 그러나 술에 취한 탓에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은 반격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거라곤 배로 도망치는 것 뿐이었다. 서둘러 닻을 올려 출발하였지만 부하 몇몇을 잃고 갑자기 하늘이 새까매지면서 거센 풍량이 일었다. 과연 오디세우스는 고향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영웅들의 계보 페이지에는 오디세우스와 올림포스의 신들의 관계도를 그려놓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놓았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신화 이야기가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유적과 유물, 미술 작품 등 풍부한 시각적 자료와 함께 심화된 정보를 다루는 페이지도 있어 학습적으로도 아주 좋다.

한때 첫째 아이가 그리스로마신화에 열을 올리더니 요즘은 둘째가 열광하며 읽고 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이 재미있고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어 인문고전으로 추천하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권! 다음 편이 나오길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