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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2 - 도전! 나도 방송국 PD! ㅣ 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2
히카와 마쓰리 그림, 이노우에 아키코 글, 김정화 옮김, 트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5월
평점 :





예전에 사람들이 꿈에 대해 물어보면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 늘 똑같은 대답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직업이 다양해지는 만큼 그에 걸맞게 아이들에게도 #직업체험 의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직업체험을 책으로 해보는건 어떨까? 오늘 소개할 #방울이의꿈따라유랑단 책은 #초등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평소에 그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첫 번째 시리즈에는 파티시에가 된 이야기였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방송국PD 가 된 이야기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영상물을 교육에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미디어나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평소에 궁금했던게 많았던 초등학생이라면 완전 추천한다. 특히 방송국은 수많은 연예인과 방송인들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인 직업인데 이번에 방울이는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며 별루지pd를 만나게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나 또한 방송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다.ㅎㅎ 나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아직 정해지 못한 아이들이라면 참고할만한 간접 직업체험 책으로 추천한다.
엉덩이탐정 사무소 건물 1층의 행운 고양이 찻집에서 일하던 조연 방울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방울이의 꿈따라 유랑단~ 그 두번째 이야기 시작해본다.앙금이와 그레언니 그렇게 셋이 한집살이를 시작했던 지난 시간~ 앙금이가 구한 멋진 저택이었지만 집세가 너무 비싸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지난 시간엔 카페에서 파티시에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주인인 카비바 씨가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바람에 이번엔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집세를 내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바로~ 방송국이다! 앙금이는 방송국이란 얘기를 듣자마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샤샤를 만나기를 꿈꾸고 있었다. 그리하여 방송국에서 조연출로 일을 시작한 삼총사~ 방송국PD 인 별루지와 인사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하는데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하게될 일은 조연출의 역할로 촬영 전 미리 촬영 장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는 일이다. 세 친구는 기대감을 품고 방송국 일을 시작한다. 그런데 별루지pd, 어딘가 좀 독특하다. 세 친구는 별루지 사단과 함께 일을 시작하며 지시하는 이상한 업무를 수행한다. 기차와 이어달리기를 대결한다거나, 풍손 속에 들어가 동네 한바퀴 돌기등.. 세 친구는 매번 최선을 다해 봤지만 별루지는 결과물이 별로라며 고개를 젓는다. 무탈하지 않은 방송국 도전기! 과연 방울이와 앙금이, 그레 언니는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
더불어 책의 뒤쪽에는 방울이와 앙금이, 그레언니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뒤죽박죽 학교생활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실려있다. 세 친구가 어떻게 만났고 어떤 사건에 휘말려 가까워졌는지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
글밥이 적당하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도 금새 읽었다. 방송국PD라는 꿈을 찾아 다양한 일을 하는 방울이와 친구들의 행보를 따라 가며 배우는 직업체험기로 아주 좋았다. 자신이 주체적으로 꿈을 찾아 나서는 세 친구의 이야기! 요즘 초등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소양인것 같다. 재미났던 방송국pd 직업체험 이야기, 방울이의 꿈따라 유랑단 2권~ 3권은 또 어떤 직업일지 굉장히 궁금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