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 특공대 다람단 2 - 우리도 할 수 있어! ㅣ 청소 특공대 다람단 2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2월
평점 :





아이들이 커가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스스로 하기를 격려해주는 중이다. 특히 가장 기본이 되는 청소나 #정리정돈 은 늘 아이들에게 시키고 있는데 주변에 보면 의외로 물건 제자리 갖다놓기, 분류하여 정리하기가 전혀 안되는 친구들이 많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재미난 #초등학생책 한권이 서로에게 유익할 수 있다. 이번에 읽어본 #청소특공대다람단 #2권 은 스테디셀러 얄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의 문채빈 작가가 청소와 정리정돈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집에서 정리를 못하면 여럿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도 정리를 잘 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리를 못한다는 것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등저학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일 수 있다. 이번 청소특공대다람단에게 들어온 의뢰인은 순식간에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햄스터형제 파트와 라슈, 온갖 준비물을 책가방에 다 넣고 다니는 붉은여우 별이다. 이 이야기들로 인해 집을 깨끗히 정리하는법, 그리고 학교 책가방 정리법 등을 알 수 있다. 엄마의 백번 잔소리보다 재미난 책으로 메시지를 슬며시 전달해 준다면 훨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정리정돈은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다. 우리집 장난감 보관함에 두 자매님들의 보관함이 각각 있는데 첫째는 늘 깨끗,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반면 우리 두찌의 장난감함은 늘 넘쳐서 심지어 주저 앉을 때도 많다.ㅋㅋ 우리 두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리정돈 잘하고 싶은 초등학생책 청소특공대다람단 2권! 시작해본다~
올망졸망! 다람단 관찰일기로 시작하는 다람이의 하루~ 올망이와 졸망이는 다람단을 졸졸 쫓아다니며 감시하고 관찰하기로 결심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 1cm도 틀어지지 않게 이불을 접었다 폈다로 시작하는 다람이~ 창문을 뽀득거리며 닦아내며 시작하는 콩이~ 어둑해진 밤에 철저한 분리수거를 하던 밤이를 관찰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올망졸망!
한편, 평화롭던 어느 일요일 오후 콩이는 "더 이상은 못 참아!" 라며 화가 단단히 났다. 그 이유는 초록마을 1번길을 누군가 낙서와 거미줄로 엉망으로 만들었기 때문! 그래서 범인 추리에 나선 콩이~ 힘든 추격전 끝에 범인을 알고 있는 친구들을 잡고 마는데..!! 그들은 바로 햄스터형제 파트와 라슈였다.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파트와 라슈이 집에 방문한 청소특공대다람단~ 그들의 집은 무지개색 거미줄과 온갖 낙서로 가득했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순식간에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기 시작한다.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던 물건을 마구 헤집고, 내던지고 어질러 놓는 꼬마 햄스터들! 다행히 아빠햄스터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셨지만 손님이 와 계신다며 요리까지 해서 손수 대접을 해주셨다. 하지만 이제 집정리를 해야한다며 쉴틈없이 움직이는 아빠햄스터가 안쓰러워보였는데.. 그 모습을 본 파트와 라슈는 다람단에게 청소의뢰서를 보낸다. 아빠랑 같이 밥도 먹고 함께 놀고 싶은데 아빠의 일이 하루종일 끝나지 않으니 아쉬웠던 파트와 라슈를 위해 청소특공대가 드디어 출동한다.
다람단이 마련한 청소비법은 바로 아,나,바,다 대작전이다. 1단계 내가 사용한 물건은 내가 정리하기, 2단계 내 공간은 내가 정리하기, 3단계 역할을 나누고 맡은 집안일은 본인이하기, 4단계 가득찬 쓰레기는 모두가 치우기! 특히 가득찬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분리수거가 핵심이다. 보통 종이류, 플라스틱, 기타 물건들을 분류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었다.
이정도면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리정돈, 재활용법을 알려주기에 충분한것 같다. 생활습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리정돈 잘하고 싶은 초등학생책 청소특공대다람단 2권~ 물건을 쓰고나서는 원래 있던 자리에 되돌려 놓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청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책상 치워! 라는 잔소리보단 이 책을 한권 선물해주면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