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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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가 한참 #그리스로마신화 에 빠져서 살았던때가 있었다. 아이들은 요맘때쯤 신화이야기를 정말 재미나게 보는듯 하다. 어느 날은 산책하다가 어떤 꽃이 갖게 된 이름의 히스토리를 이야기하길래 어디서 배웠냐니까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봤다고..ㅋㅋㅋ 하긴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가 재미 없을리 만무하지! 오늘 소개할 #처음읽는그리스로마신화 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만화로 볼 수 있는 책으로 자칫 자극적일수도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기 좋게 만든 #어린이만화 다.


서양 역사와 철학은 물론 미술, 문학 등의 배경지식을 알기 위해선 꼭 읽어야 할 그리스로마신화~ 우리가 읽은 10권의 주제는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이란 주제였는데 자연의 요정 님프, 예술과 학문의 여신인 뮤즈, 변신술의 대가 프로테우스와 베르툼누스, 뛰어난 손재주를 가졌던 아라크네와 피그말리온,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의 발명가 다이달로스 등 저마다의 능력으로 세상을 빛낸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어린이만화 10권 출간 기념으로 홀로그램스티커까지 받았다! 야호~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기본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처음읽는 그리스로마신화~ 고대 그리스인들이 상상했던 신화세계로 빠져들어 볼까나!


이번 편에는 베르툼누스, 갈라테이아,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피그말리온, 아라크네 등의 신이 등장한다. 올림포스산에 살며 세상을 다스리는 신들에겐 감히 인간들이 흉내내지 못할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자연의 요정인 님프도 능력자 중에 한명이었는데~ 제1장. 변신의 천재들에 재미난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소개해본다.


과수원을 가꾸는 숲의 님프인 포모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인기가 많았지만 그녀의 관심은 오로지 과수원을 가꾸는 것 뿐이었는데.. 계절의 신 베르툼누스도 포모나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만나주지 않자 어느날은 할머니로 변신해 포모나의 과수원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할머니로 변신해 과수원으로 들어간 베르툼누스는 포모나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들려준다.  한 부잣집에 아낙사레테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귀하게 자라 교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프로디테의 공분을 사 그대로 돌이 되어버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끝낸 베르툼누스는 과수원을 떠나고.. 얼마 후 본모습으로 돌아와 포모나를 만나게 된다. 챕터마다 주제에 관해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있어 굉장히 흥미로웠다.


본문을 다 읽고 나면 신들의 이름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계보가 있어서 관계도를 알 수 있다. 또한 유적과 유물, 미술 작품 등의 풍부한 시각적 자료와 함께 한층 심화된 정보를 다루는 그리스로마신화 더 깊이보기 코너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정령 님프와 그 밖에 신들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로마신화 완전정복! 페이지에는 재미난 퀴즈를 풀며 본문에서 다룬 신화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점검할 수도 있다. 


별이는 10권을 읽으니 그 전권을 싹 다 읽고 싶다고... 역시 매니아 답구나 ㅋㅋㅋ 조만간 또 도서관 출동해야겠네! 푹 빠진 어린이만화 하나 더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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