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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상상력 - 지나간 백년 다가올 미래
김정섭 지음 / Mid(엠아이디)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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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토론의 선제조건은 뭘까? 아무래도 토론 참가자들이 서로가 하는 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그 이해를 위해서 또 필요한 것이 토론 주제를 둘러싼 쟁점들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일 것 이다. 이번 MID 출판사에서 나온 외교 상상력이란 책은 적어도 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그런 기본적인 소양을 채워주기 충분한 책인 것 같다.

 

사실 외교나 정치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는 책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접했던 책들은 대부분 교과서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떤 컨텍스트 안에서 개념을 설명하고 있지 않으니 내용이 잘 파악이 안되고 지겹게 느껴지곤 했다. 반면 외교 상상력에서는 저자가 우리나라 대외정책의 대중적 기반을 심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지필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외문제해결을 위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론들이 눈에 잘 들어왔다. 물론 그 개념들이 쉬운 것들은 아니였지만, 다양한 쟁점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대북정책에 관한 부분을 균형감 있고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좋았고, 독일의 사례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도 흥미롭게 보았다.

 

이론과 역사를 대하는 저자의 관점처럼, 이론과 역사를 통해 당면한 우리나라의 외교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고자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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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11-2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ID에서 과학책뿐아니라 이런 책도 나오는군요. 외교문제에 대해 알고싶었는데 좋은 책 소개감사합니다.
 
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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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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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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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라는 제목 부터 끌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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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물질 -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 이야기
프랭크 클로우스 지음, 강석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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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천사와 악마란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그 존재조차 몰랐을 '반물질'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때부터 물리란 과목은 결코 좋아하지 않았지만 빅뱅이나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간간히 나오는 과학계의 관련된 기사를 보곤 흥미로워 보여서 자세히보려고 노력하곤

지만 당췌 알아들을 수 없는 설명과 어려움에 이해하기를 포기하곤 했다.

최근 들어서 힉스입자에 대한 기사들을 접하게 되면서 다시 우주의 기원, 물질의 기원에 대한 이야

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힉스 입자에 대한 책을 먼저 보려 했는데, 기회가 되어 반물질에 관한 

을 보게 되었다. 정말 잘된 일인 것 같다. 내가 궁금해 하던 물질의 기원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 

렇게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을 만나게된 게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책은 먼저 반물질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면서 반물질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한다. 

그 후에 반물질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 어떤 실험들과 어떤 과정을 통해 발견되고 밝혀 졌

는지를 쉽지만 상세하고 재미 있게 설명하고 있다. 반물질이나 이런 물질들이나 아원자들에 대한 

배경이 없을 독자들 보다 결코 앞서지도 너무 뒤쳐지지도 않게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명을 

매끄럽게 한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과학'교양' 도서 답게 적절한 텍스트 크기와 

 양, 책의 구성과 디자인도 좋고 매끄럽게 번역이 잘 되어서 읽는 내내 반물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물질은 그러면 어떻게 생기


게 되었는 가를 설명하기 위해 1~7장에서 반물질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는데, 기승전결이 


있는 소설책을 보는 느낌도 들고, 물질에 대한 설명에 대한 입문서 혹은 그에 대한 역사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정말 재미 있게 봤다. 


아직은 배우는 학생이지만 나중에 과학자로써 성공하고 글쓰는 능력도 된다면 재미있는 교양 과학


도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만약 그런 기회가 나에게 온다면 이번에 읽은 '반물질' 같은 책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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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물질 -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 이야기
프랭크 클로우스 지음, 강석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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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물질에 대해서 막연하게 단어만 듣고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반물질의 우주와 물질의 기원과 관련이 되어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내용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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