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면 편해 - 지금을 멋지게 살아가게 해 주는, 잊는 힘
히라이 쇼슈 지음, 김수희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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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누구나 잊고 싶은 일은 있다.
아니 많다.
오늘을 살았던 나는 오늘도 잊고 싶은 일을 만들었다.

°지나간 다툼들 속에 하지 않아도 좋았었을 말 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쩔 수 없었던 일에 괴로워 했던 일들.
어릴적으로 돌아가 가족간에 다툼이나 마음 상했던 일들.
학창시절에 상처받았던 마음.
또 내가 친구에게 주었던 배려깊지 못했던 일들.
어른이 되면서 직장동료들과의 마찰.
엄마가 되어 아이가 아파 놀랐던 일들. 그러면서도 나의 실수로 아이가 더 아팠던건 아니었나 같은 죄책감.
또 그런 사건 같은 굵직한 일들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의 마음에 걸리는 사소한 일들이 쌓여 마음 편하지 못한 생각들에 허우적거리고 있을때도 있다.

°이런일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이로울것이 없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나 이것을 벗어나기란 참 어렵다.
아니 어쩌면 벗어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것 같다.

'잊으면 편해' 책은 이런 생각을 잊게 해주는 도움책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잊기_ 새로운 기억으로 과거를 덮고 과거를 떠올릴만한 물건을 버리고 무엇때문에 그 생각에 집착하는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그 집착을 마음 한구석에 모두 모아 가둔다.
*고민잊기_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좋고 지금에 집중하고 한순간 순간을 보며 때로는 '신경 안 쓰는 척' 을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간관계를 잊기_ 혼자서 일어나는 법을 알고 연결에서 떨어지기를 해보며 침묵을 즐겨본다.
좋은사람이 꼭 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자.
보답을 기대하지 말자.
진정한 관계인 정신적인 스승에게서 배운것은 바로 실천하자.
*나를 잊기_ 자아 찾기를 멈추고 역활에 몰입해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인정하자. 적당히 해도 좋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의 마음을 정리하자.
*잊기를 잊기_억지로 '잊자, 잊자' 하지않고 쓸데없는 감정은 흘려버리자. 너무 많은 생각은 버리고 꼭 옳은것은 없으니 잊는 힘으로 유연하게 산다.

▫️나 자신이 과거의 생각으로 힘들면
주변도 힘들어진다.
마음의 매듭을 짓는것이 중요하다.
이제 마음과 머릿속에 쓰레기통을 만들어 쓸데없는 생각은 버리자.
'까짓것 없어도 살 수 있네?' 하는 날이 올것이다.
정말이지 "까짓것,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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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세 소설, 향
오한기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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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만세✴


✍ 감각적인 글이 이런거구나. 를 느꼈던 '인간 만세'.
리얼리즘이 별거냐며 그것은 현실이고 내 현실은 도서관이라는 부분에서 나는 뭔가 '아' 하는 느낌을 받았다.
리얼리즘에 대한 욕망이 반복되면서 결국은 그것이 진정한 문학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즈음 작가만의 리얼리즘에 빠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글이라는 것은 사실적으로 쓰이면 쓰일수록 몰입하게 되는것같다. 그렇지만 새로운 사유로 현실과, 사실이 다르게 쓰이더라도 그것 마저도 소설이 주는 매력아닌가 도 싶다.
그리고 이런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사는 삶이 리얼리즘, 살아있는 소설이 아닌가.
하루하루 참 많이것들이 오고가는 날들이라 그런지 내 삶을 소설에 계속 투영 하게 된다.
인간 만세는 감각적이였고 나는 그 감각적인것에 내 삶을 투영해 생각해보는 참으로 색다른?시간을 보냈다.


_ "인간 이꼬르 똥입니다. 이건 인간만의 이야기 입니다!
......... 잊어나? 나는 휴머니스트 라니까!"

👉 한국 문학에서 가장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작가 대열의 선두에 선 오한기 작가의 🔸️인간만세🔸️가 [소설, 향] 의 다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 답십리도서관 상주 작가 경험기를 토대로 한 🔸️인간만세🔸️ 는 기존 소설의 관습과 문법과는 다르게 ‘소설 이후의 소설’ 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향한다.

👉 소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탁으로 작품을 써야 하는 소설가 ‘나’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설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나는 그간 있었던 도서관에서의 일화들을 떠올리고 있는데 그의 앞에는 중대한 두 가지 문제가 놓여 있다.
바로 강연용 무선마이크를 분실했다는 것과 어디선가 계속 ‘똥!’이라는 외침이 들려온다는 것. 상주 작가 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마이크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이 괴이한 외침은 도대체 누구의 짓일까.

➡️ 소설 속 '나' 의 목표는 훌륭한 리얼리즘 소설을 쓰는 것이다.
‘나’는

“인간의 근원적 본성과 내면에 대한 소설,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소설화”

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래서 떠오른 게 바로 ‘똥’이다. 인간이 아닌 생물종을 배제하고 생각하면, 먹고 배설하는 존재인 인간을 통찰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소재라는 것.
심지어 똥은 사회 시스템의 오류와 국가 차원의 음모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의 집필 계획은 공무원 후배의 무반응에 금세 좌절되고.. ‘나’는 타고나길 비위가 약해서, ‘똥’이란 비유가 식상해서,
후대 도서관 상주 작가에게 ‘똥의 작가’로 소개되고 싶지 않아서 등등의 이유까지 더하여 결국 똥의 포화로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는 내용의 소설 쓰기를 포기하고 만다.

➡️ 리얼리즘 소설을 쓰겠다는 ‘나’의 열망은 곧 ‘걸작’을 쓰고자 하는 욕망이다.
그러나 ‘나’의 결심은 때로 이리저리 맞지 않은 이유들로 좌절되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리얼리즘이 별거야? 현실이잖아. 내 현실은 도서관이야”

라며 리얼리즘에 대한 욕망이 무한반복 된다. 리얼리즘 소설을 쓰하고자 하는 이것을 ‘진정한 문학’ 이라하면, 문학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점을 제기하면서도 계속해서 쓸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작가로서의 숙명처럼 보여진다.
소설 속 리얼리즘에 대한 ‘나’의 다짐과 정의는 수시로 모습을 바꾸다가 점점 작가 오한기 식의 ‘진짜’ 리얼리즘으로 이끌어간다.

“나는 지고 있다. 분명 내가 창작해낸 환상에 지고 있는 것이다. 이게 나의 리얼리즘이다”

➡️ 오한기 작가의 작품을 읽어 본 독자라면 이번에도 더욱 집요하고도 꾸준한 탐색에 저자의 글이 반가울 것이며, 처음 읽는 독자라도 시대착오적인 등장인물들, 정교하고 세밀한 상상력에 소설주는 새로운 사유와 저자만의 특유한 감각적인 글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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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
김종원 지음 / 이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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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 책은 요즘 내가 이용하고 있는 OTT 에 관심이 높아져서 눈에 들어왔던 책이다. 나는 내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아주 잘 사용하고있는데 솔직히 비용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종류의 서비가되는 쪽을 선택 할것같다. 그러다보니 디즈니플러스에 관심이가고 많은 종류의 서비를 제공한다면 지금 사용하는 OTT 에서 옮겨 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국내 OTT 도 예전보다는 많은 대처를 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중이니 기다려볼까도 싶다. (국내 OTT 는 장애가 많던데 그것 부터 개선 바람.) 아는것과 모르는것의 차이는 크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콘텐츠 산업을 알게되었고 서비스 그냥 이용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의 경쟁이 사회와 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분명히 생각해야할 문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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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 맞춤법월드 - 받아쓰기 100점 맞는 맞춤법 100개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박상희 지음, 파란소나기 기획 / 더디퍼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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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월드✴

_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맞춤법 월드


"받아쓰기 100점 맞는 맞춤법 100개"

"퀴즈를 풀고 게임하며 맞춤법 만렙에 도전하라!"



➡️ 한글 맞춤법은 우리말을 한글로 쓸 때 지켜야 할 기준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음과 모음을 알맞게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맞춤법에 맞게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말은 소리와 글자가 다른 경우가 있고, 뜻에 따라 구별해서 써야 할 말들도 있기 때문이다.
받침도 바르게 써야 하고, 띄어쓰기도 해야 하니 자주 틀리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한다.



➡️ 아무리 설명을 보고 들어도 어려운 맞춤법.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법월드🔸️는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맞춤법을 배운다. 소리 나는 대로 써서 틀리기 쉬운 단어들을 찾아 소리 괴물을 피하고, SNS 속 틀린 맞춤법을 찾아 보스를 물리치고, 알맞은 받침을 찾아내 스핑크스가 준비한 문제를 푸는 등 재밌고구마들과 함께 맞춤법 퀴즈를 풀어 나가며 아홉 개의 관문을 통과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맞춤법 실력이 쑥쑥 늘어 맞춤법에 자신감이 생기게 될것 같다.
각 관문 마지막에는 다음 관문으로 넘어가는 걸 방해하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짜릿한 대결을 펼치며 맞춤법 실력을 다질 수도 있다.


➡️🔸️맞춤법 월드🔸️책 에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자주 틀리는 표현들에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재밌고구마들의 대화 속에서 틀린 표현을 찾아내고,
우리말의 원리와 규칙을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아 어휘력이 탄탄해질것이다. 또 헷갈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만렙 공식까지 더해 맞춤법 만렙 달성을 도와준다.

➡️🔸️맞춤법월드🔸️는 혼자 봐도 좋지만 부모와 함께 보며 맞춤법 대결도 펼치면서 서로가 배워갈 수 도 있는 책이다.
어른들도 평소 헷갈리는 맞춤법을 바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같이 보면 좋을것 같다. '재밌고구마' 캐릭터들과 함께 ‘맞춤법’이란
어려운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 지식이 쌓이는 좋은 경험이 될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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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시티 - 코로나 이후, 행복한 대학의 조건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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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시티✴


"캠퍼스는 삶을 가르치는 희망의 공간이다"



➡️ '대학교육의 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대학이 위기에 처했다.
삶의 목적을 결정하는 공간이자 사회와의 접점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대학이 배치표와 서열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대학 이름으로만 평가받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지않은가? 이와같은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있고 원래가 그런것 아니냐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지방의 많은 대학에서 미달 사태가 되고 있고 교수들은 학생 모집을 위해서 매주 대책회의를 하는 상황에 다달았다.


➡️ 세계적으로 취업문도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는 시대에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까지 겹친 지금 이 시대에 진정한 교육 혁신을 위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다이버시티🔸️ 는 이런 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 대한민국의 10대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선택의 문제에 부딪힌다. 수능시험 당일의 컨디션과 시험지와의 씨름에 따라 점수가 정해지면 그 점수에 해당하는 내에서 배치표와 대학 랭킹에 따라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
대학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교통은 어떤지,
시설과 선생님들은 어떤지,
어떤 연구를 하는지,
졸업생은 어디로 진출하는지 등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과정은 생략된다.
소위말해 어디가 좋은 대학이냐 에 수능점수를 어떻게서든 맞춰
결정한다.
이런 과정에서 입학 하기도 전에 입시 과정에서 지쳐 학생들이 사지에 몰리는 일이 벌어진다.
수능제도의 혁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 대학은 지식과 포부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행복한 대학의 본질은 무엇일까? 대학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배출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라이프 코치 및 지식 큐레이터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이 훌륭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것이다. 고등학교와 대학이 다른 점은 지식을 외우고 이해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데까지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배움과 연구가 공존하는 캠퍼스를 만들어야 한다.



➡️ 🔸️다이버시티🔸️ 에서는 총 13가지 주제를 통해서 성균관대의 혁신사례와 해외 대학들의 교육 현황을 바탕으로 대학혁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장에서는 대학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본질적인 속성과 대학교육의 역할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2장과 3장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이버시티, 즉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를 논한다. ▪️5~8장에서는 성균관대의 혁신사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9장에서는 현행 입시제도 및 대학 배치표의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10~13장에는 다이버시티를 실현한 대학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희망하고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식과 포부의 플랫폼 으로서 미래 대학의 밝은 미래을 제시한다.

✅ 우리가 겪었던 대학,
현재 진행되고있는 대학 교육 에서 우리는 미래 세대들의 밝을 미래를 점치기는 어렵다.
교육 혁신을 통해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다이버시티🔸️에서 담아내고있는 해법과 비전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학교육의 혁신을 불러 일으켜 대학이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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