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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 코코 샤넬 전기의 결정판
앙리 지델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4월
평점 :
‘코코 샤넬’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 ‘가브리엘 샤넬’을 만나다.
🔹️‘C’라는 철자 두 개가 교차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아직 소녀에게 코코Coco라는 별명이 붙지 않았을 때였으니……
어떻게 그녀가 예측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어쨌든 12세기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보았던 두 개의 C가 오늘날 가장 유명한 로고들 중 하나가 되었으니 운명의 과정이란 이처럼 묘한 것인가.
_ p.41- 42
🔹️“나는 여성의 몸에 자유를 주었다. 그동안 여성의 몸은 레이스, 코르셋, 속옷, 심을 넣어서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입고 땀을 흘리고 있었다.”
샤넬이 자신이 싫어하는 의상을 없애고 아주 새로운 여성의 실루엣을 만들어내면서 사람들은 다른 세기로 접어들게 된다.
_ p.157-158
▫️코코 샤넬.
그 이름의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이
구미를 당긴다.
샤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샤넬 라인 스커트,
향수 샤넬 N°5,
이러한 화려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운명으로부터 모든 것을 거부당한 듯한 샤넬의 삶.
사랑하는이의 사고사.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슬픔.
결혼을 결심한 연인의 죽음.
유명인들과 사랑했지만 결국 그들은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나
부와 명성을 가진 코코 샤넬.
성공만큼이나 실패 또한 거듭 여인.
늘 솔직한 발언과 진취적인 행보 였던 그녀.
주어진 운명의 굴레를 벗는 다는것이
더욱이 쉽지 않았던 그 시대에 자신만의 삶을 창조했던 멋진 여성 이다.
1971년 1월 11일,
샤넬은 리츠 호텔 방에서 삶을 마감하고 그렇게 시대를 디자인 했다고 평가받는 그녀는 떠났다.
혼자서 죽음을 맞이했고, 로잔 묘지에 묻힌다.
"금세기로부터 프랑스는 세 명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다.
고다르, 피카소, 그리고 샤넬."
_앙드레 말로
전기를 읽으면 끝은 허무 하다.
그들도 인간이라는 사실에
왠지 모를 허무함이 스친다.
그래도 코코 샤넬은 다른 전기와는
다르게 반짝 거리는 뭔가가 있다.
샤넬 라인,
향수 샤넬 N°5,
블랙 드레스,
슬링백 펌프스,
샤넬 체인,
클래식 플랩 백,
트위트 재킷,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압구정 갤러리아,
신세계, 롯데, 현대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