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은 용서 세계숲 그림책 17
마르타 바르톨 지음 / 소원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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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없는 그림책이 주는 감동은 엄청나다 역시.

글이 없으니 그림에 몰두하게 되고,
글의 틀안에 갇히지 않으니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며 그림책에 푹 빠져들었다.

집에 놀러온 친구의 실수로 아끼는 파랑새를 잃어버린 주인공!
여자친구와 다툼후에 파랑새를 찾고자 나간 길 위에서 여러 광경을 목격한다.
그곳엔 무수히 많은 실수와 무수히 많은 용서가 있었고 , 소년은 그걸 보며 자신도 소녀를 용서하게 된다.


가만 생각해보니
용서라는게 말은 쉽지,
참 ... 얼마나 어려운일이던가.
먼저 용서하는 사람에게 대인배라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나는 과연 진실로 용서를 하는가.

용서를 못해 사건자체를 잊고 살려는건 아닐까.

상대를 아프게하고 용서를 구한다는것
이는 정말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까.

여러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금 나를 가장많이 용서해주는 존재.
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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