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없는 그림책이 주는 감동은 엄청나다 역시.글이 없으니 그림에 몰두하게 되고,글의 틀안에 갇히지 않으니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며 그림책에 푹 빠져들었다.집에 놀러온 친구의 실수로 아끼는 파랑새를 잃어버린 주인공!여자친구와 다툼후에 파랑새를 찾고자 나간 길 위에서 여러 광경을 목격한다.그곳엔 무수히 많은 실수와 무수히 많은 용서가 있었고 , 소년은 그걸 보며 자신도 소녀를 용서하게 된다.가만 생각해보니용서라는게 말은 쉽지,참 ... 얼마나 어려운일이던가.먼저 용서하는 사람에게 대인배라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나는 과연 진실로 용서를 하는가.용서를 못해 사건자체를 잊고 살려는건 아닐까.상대를 아프게하고 용서를 구한다는것이는 정말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까.여러생각을 해보게 된다.그리고 다시금 나를 가장많이 용서해주는 존재.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