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 수업 -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이슈를 디베이트하다
홍진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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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기를 말 잘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는데,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많은거지,
말을 잘 하는건 생각보다 쉽지않다.

말을 잘 한다는건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것.
나아가 나와 반대 입장의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고 설득을 잘 하는 기술 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입장에서는 이게 쉬운게 아닌데 어찌 말을 잘한다고 볼 수 있겠는가^^

책을 많이 읽는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내 의견을 펼치고, 말을 잘하기 위해 토론은 정말 중요한 활동이다.

내가 논술지도사자격증을 따며 함께 수업을 듣던 선생님과 토론수업을 시뮬레이션했는데 마음이 영 불편한 것이다. 이유가 뭘 까 생각해보니 찬반으로 입장을 나누고 상대방 의견에 반박하며 내 의견을 말하니 자꾸 싸움을 거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토론을 꺼려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타당한 이유나 논리적이지 않다면 우기기밖에 안되는 싸움걸기 이겠지만, 논리적으로 내 의견을 말한다면 이건 건강한 대화이고 토론이다.


나는 지금까지 디베이트가 뭐야? 물으면 토론이지! 라고 대답했다.
근데, 둘은 다르다는 걸 책을 통해 알아차렸다.

책에 따르면
토론은 어떤 논제에 대해 입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말하기 이며, 명확한 논제와 찬성과 반대입장의 양측이 있어야 하고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청중과 상대를 설득 해야 한다.

디베이트는 찬반으로 나눌수 있는 주제뿐 아니라 발언 순서와 시간도 미리 정하는 토론방법이다. 즉 우리가 아는 토론보다 형식이 크게 제약 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린 디베이트와 디스커션을 구별 해야하며,우리말에서는 토론이 디베이트보다 의미가 훨씬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것!)

책에서는 디베이트 하는 방법을 정말 쉽게 제시해주고 있다.
모르면 따라하기도 좋은 방법!
토론 보다는 디베이트 형식을 통해 대화하다보면
싸움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형식에 맞춰 대화를 한다고 느낄 수 있으니 좀 더 편한 느낌이랄까?

책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좀 더 쉽게 디베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디베이트를 반복 하여, 좀 더 내 목소리를 논리적으로, 당당하게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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