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친구들은 물론또 반대의 친구들에게는 조부모님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맞벌이가 대부분인 요즘 조부모육아를 흔히 볼 수 있어요.이안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도 조부모님 육아가 참 많은데요함께 놀이터에 있다보면, 그 분들의 무한적인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모릅니다.저희 부모님만 해도 우리키울땐 일하느라 퍼부어 주지 못한 사랑을 손주들에게 쏟아붓고 계시니, 모든 조부모님들이 그러리라 짐작해 봅니다. 미미와신발공룡은 손주육아를 하는 할머니 미미와 강우의 이야기입니다.미미는 신발구경하는걸 참 좋아해요.강우는 신발은 사지 않고 구경만 하는 할머니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할머니를 따라 함께 신발구경을 해요.이둘의 데이트 현장이(?) 저는 참 따뜻하게 보였는데요. 아이스크림을 나눠먹는 장면이나다리아픈 손주를 업어주는 모습힘들지만 할머니를 위해 6층까지 올라가 할머니가 구경하는 동안 기다려주는 강우의 모습이 모든것이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사랑하고있는 모습이라는게 느껴져서 감동이었어요. 손주를 향한 사랑, 할머니를 향한 사랑두 사랑을 비교 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사랑이라는게 그림책에 가득~ 실려있어요. 신발을 정리하는 할머니를 위해 강우는 멋진 선물을 합니다.이 또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그림도 글내용도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