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이롱이 중국어 첫걸음
조일신 지음 / 제이플러스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언어는 어느 나라 말이든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어가 중국어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중국어는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기에 더 어렵게 느껴졌었다.

회사를 옮기며 중국어를 익혀야 한다는 부담감에 두려워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사실 책을 펼쳐본 시간보다는 mp3를 들은 시간이 훨씬 더 많다. 책을 펼쳐놓고 공부를 하기엔 뭔가 모를 두려움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사실 한자를 모르고 읽을 줄 모르는데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 책은 정말 나같은 직장인을 위한 책이었다.

글을 쓰는 것보단 회화가 중심인 사람들에게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 수 있을까. 발음과 성조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단어 하나 하나를 먼저 설명하고 문장을 끊어서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쉽게 따라 말하며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각 단락마다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어있어 짧게 나마 배우고 익힌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물론 한 번 읽고 듣는다고 이 책의 내용을 다 알 수는 없다. 수없이 반복하고 말을 내 입에 익혀야 하는 것은 내 몫이다.

나처럼 mp3로만 듣지 않고 책과 함께 공부하면서 단어를 쓰고 읽을 줄 알게 된다면 더 좋겠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출퇴근 등 짬짬이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엔 이만한 책이 없을 듯 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중국인을 만나 기본적인 대화는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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