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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쫌 아는 10대 - 너,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 이야기 ㅣ 사회 쫌 아는 십대 16
정수임 지음, 웰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평점 :

#젠더쫌아는10대 #정수임 #풀빛
페이지 : 155페이지
곧 십대가 될 아이둘을 키우는 부모로서
십대시리즈 책이 궁금했다.
풀빛출판사에서 다음과 같은 십대시리즈 책이 나온다.
#사회쫌아는십대
#과학쫌아는십대
#철학쫌아는십대
#진로쫌아는십대
역시 전집이나 시리즈는
생각하는 그 이상의 주제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좋은 듯 하다.

작가정보는 다음과 같다.

국어교사이자 두아이의 엄마로,
주로 청소년을 위한 글들을 썼고
최근에는 성(젠더)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다.
들어가면서
생물학적인 성(sex)이 아닌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성(Gender)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첫장에서
외계인의 시선으로 봤을때 지구인을 비유로 든다.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기 이전에
나다움이란 뭘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말랑말랑한 십대에
한번쯤은 해 볼 고민,,
여기에서 성별은 자신의 정체성과도 연결이 된다.
결국 성과 그에 따른 성역할은 '나'라는 정체성과 연관이 되는 거지
사회가 정해준 남성,여성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부캐를 갖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너는 누구니? 라는 질문에서
그냥 난데요. 라는 말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앞선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첫번째 장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만나면서
나도 십대에 이런 고민을 했었나? 싶었다.
아이들 낳고 뒤늦게 정체성을 찾고 고민했던 부분들..
고민하지 않고 살았던 그 시간들 중에 이 책을 만나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게 된 듯 하다.
부끄럽지만 아이둘을 낳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뒤따라 성장하는 엄마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두번째 장에서부터 마지막장까지(4장) 이시대를 살아왔던,
그리고 살아가는 젠더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평등에 관한 역사적흐름,
시대에 흐름에 따른 다양한 예시들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첫번째 장이 가장 와닿았고
아이들이 그부분만 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시리즈 #성교육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