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아이는 이렇게 수학 합니다 - 개념·심화 모두 잡는 단단한 초등 수학 공부법
양영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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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아이는이렇게수학합니다 #양영기 #한빛라이프

페이지 : 334페이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독서,영어가 관심사의 전부였다.

물론 정서,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제외하고

교육이나 학습적인 면에서 말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수학학원을 가지 않는 아이를 보고

수학에 대한 주변의 이야기를 왕왕 듣게 되었다.

아직 수학 안해요?

아이가 수학감이 이렇게 좋은데

왜 아직도 안시키셨어요? 등


아이가 초1이 되고서야

주변을 보니

6세부터 놀이수학학원을 다니고

7세부터 대형 사고력수업을 진행해 온 친구들이 많았다.


유치원에서 수학을 잘 따라오는 편에 속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편히 있다가

(초등 수학이 뭐 별건가? 하는 마음도 컸다.)

우리아이도 사교육을 태워야겠다 싶어,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을 찾아 발품을 팔았다.

초1에 시작하면 늦다 어서 하셔야 한다,

연산은 여름방학전까지 곱셈까지는 진행해 오시면 좋겠다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이제 한자리수 더하기를 하는데..이건 다 무슨 소리인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었다.


아이를 데리고 씨름할 자신은 없던지라

학원에 등록을 해놓고

아이가 숙제하는 것을 지원하며 1년이 지났다.

아이가 숙제를 하는 모습을 보며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안도감은 들었지만

이 학원을 언제까지 끌고 가야하는지?

이 다음 학원은 어디가 되어야 하는지?

끝도 없던 고민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세아이의 아빠이자 19년차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다.

프롤로그에서 첫째아이에게 강요했던 부모의 시간과 욕심을 후회하며

둘째, 셋째 아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아이만의 시간과 속도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고자 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선생님께 편안하게 강연을 듣는 듯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진도는 실력과 비례하지 않고

초등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산이다.

그 중에 분수를 잡아야 수포자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바로

[교과서] 이다.

수학교과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수학교과서만이 개념 이해를 목표로 만든 유일한 교재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어떤 문제집이 좋을 지 서점에 가서 아이와 고민하기 전에 수학교과서부터 예습, 복습으로 다지는 연습을

여유있는 초등시절에 반드시 해두라고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너무나 당연해 등한시 했던 교과서 중심의 개념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사교육에 의존하며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한계는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직시할 수 있게 했다.

개념설명을 제시한 예제문제가 부록으로 나온다.

일반인은 알아채지 못하고 넘어갈 만한 사안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뺄셈에서

제거하는 뺄셈과 비교하는 뺄셈의 차이를 아는

학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러한 예제를 통해 교과서완전학습 역시 제대로 해야함을 알 수 있어 너무나 좋았던 책이다.


#교육서

#수학공부방법서

#초등수학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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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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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Consumer Trend Insights #김난도 #미래의창

페이지수 : 287페이지

2023트렌드코리아의 영문판이다.

영어로 읽는 트렌드코리아라니!

트렌드코리아만 읽어도 트렌드를 미리 알고 대응하는

나름의 지식인이라는 생각에 어깨에 뽕이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영문판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트렌드도 알고, 관련 어휘를 영문으로 접하니 일석이조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문판으로 읽으면 좀 어렵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두려웠지만

읽어본 바

어휘도,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비문학적인 글이다 보니

오히려 독해가 더 편했다.

문장도 깔끔해서 이해가 잘 되었다.

들어가며,

2023년은 검은토끼해이다.

토끼해인 만큼 토끼처럼 jump 하자고 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팬더믹을 겪은 직후의 해가 될 것이고,

시장환경과 변화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10가지 키워드로 되어 있다.

처음 본 단어들 (예를 들면, Cherry-sumers)도 있지만

과연 어떤 트렌드일까? 호기심을 가지며

굳이 사전 뒤져보지 않고

그냥 읽어내려갔다.

첫번째 키워드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실종 이다.

각 키워드가 시작 될 때 마다

위쪽에 한글도 함께 써져 있었다.

그래서 각 장에서 어떤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어 좋았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평균은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normally, generally, usually, on average로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첫문장만 읽어도

이렇게 술술 읽힘에 우선 감동이다.

한글판으로 읽는다면 이렇게까지 감동적이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한글판은

2023년에 우리 주변에서 보고 듣게 될 현상들과 키워드를 미리 알기 위해 읽는다면


영문판은 트렌드를 미리 알기 위해서도 읽고,

2023년 내내 옆에 끼고 읽기에도 좋을 듯 하다.

유식해진 느낌, 완젼 소장용인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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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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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말공부365 #이임숙 #카시오페아


#엄마의말공부 #4에서7세보다중요한시기는없습니다 #따뜻하고단단한훈육 으로 이미 접했던 이임숙 소장님의

첫번째 일력이다.

그 전에 이임숙 소장님의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던 바가 있었다.

그래서 믿고 보는 작가님중의 한분이시기도 하다.


육아는 참..

10년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정말 어렵다.

특히 예쁜 말이 안나와서

항상 문제인 엄마인 나는..

이 일력을 펼치며 반복 또 반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1월만 봐도 고쳐야할 엄마의 언어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항상 엄마를 부르는 둘째의 마음이 이런것이었다니..

엄마 좀 그만 부르라고 윽박질렀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와 이것도 아들과 관련되는 이야기다.

유치원에 가기전 시간이 가장 여유로운 우리 아들..

이 부분은 잘 될지 모르겠긴 하다.

같이 수를 세며 더 놀다 갈것 같기도..

엄마가 정신없는 틈을 타 아이들이 유튜브에 빠지는 것은 정답인 듯 하다.

독박육아의 현실에서

엄마가 모든 것을 함께 해줄수는 없기에

가끔 활용하지만

엄마가 신경을 쓰지 못해 아이들에게 영상시청을 허용해 놓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거겠지..

내 경우에도

아이들이

영상시청을 워낙에 좋아해서 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숙제를 스스로 다 끝내거나

무언가의 보상으로 시청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먼저 물어보고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그것 먼저 해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레짐작해서 바로 영상을 틀어주지는 말아야겠다.

와,

이것은 두아이 모두에게 해당된다.

둘다 끈기가 있어서 그랬구나;; 흐음..

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에는


엄마전문용어 다섯가지와

공감의 말

치유의 말

긍정의 말

사고의 말

강점의 말


엄마의 특별용어 세가지가 있다.

감사의 말

사랑의 말

엄마를 위한 말


하루에 한번씩 엄마용어를 되새기기에 좋을 듯 하다.

꼭 그날의 말 뿐만이 아니라

어딘가를 뒤척이다 보면

그 날에 필요한 말을 찾을 수가 있다.


특히 아이들의 감정을 받아주며 생긴

엄마의 화를 달래주는 코너격인

[엄마를 위한 말]은 이임숙 소장님이라는 큰 엄마가

이제 막 커가는 작은 엄마들을 위로하는 느낌이다.


아이도 엄마도

말 한마디에 자존감이 쑥쑥 자란다.

2023년에는 이 일력과 함께

예쁜말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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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쓸모 - 밤의 주인, 수면이 궁금하다면 인싸이드 과학 3
뮈리엘 플로랭 지음, 쥘리 레가레 그림, 김수진 옮김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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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쓸모 #뮈리엘프로랭 #쥘리레가레 #풀빛

페이지 : 222페이지


평소 잠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먹는것과 자는것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자는것을 선택하는 타입이다.

누군가는 잘 먹어야 낫는다고 하지만,

내경우에는 잘 자야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왠지 끌렸다.

잠이란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잠의 쓸모에 대해 서술해 나가는 과정에서

잠이 중요한 이유를 이야기 한다.


작가는 프랑스 저널리스트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도움을 준 과학자들도 몇명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책 내용 중간중간에 연관지식들이 불쑥불쑥 튀어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구성의 책은 참 오랜만이라서

내용을 읽다가 끊기는 것이 반복이 되니

연관지식쪽은 읽지 않고 넘어가게 되었다.

아무래도 한번 읽고 넘어가는 책은 아닌 듯 했다.

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꼼꼼하게 파악하기 좋아하는 유형의 아이들이나

혹은

원하는 부분만 발췌독하는, 잡지처럼 읽기에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읽다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있었다.


8세 아이였지만 주제가 [잠] 이다 보니 대화가 가능했던 듯 하다.

동물을 워낙에 좋아하는 아이라

각 동물들의 수면 시간을 함께 보았다.

잠 많기로 소문난 코알라, 나무늘보보다 주머니쥐의 수면시간이 훨씬 많다는 것을 보고

아이도 나도 놀랬다.


우리집에서

첫째는 말띠

엄마,아빠는 돼지띠

막내는 원숭이띠인데

신기하게도

첫째가 잠이 없는 편이고

엄마, 아빠는 보통

막내가 제일 잠이 많다.

이 책에 나온 동물들의 수면시간량과 우리집 구성원들의

띠별 수면시간량이 비례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잡지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중간중간 삽화도 많다.

삽화의 주인공은 대부분 졸고 있거나 자는 사람이다.

프랑스작가의 책이라 그런지..그림까지도 은근히 매력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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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노래가 좋아 그림책♬
김현철 지음, 최정인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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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축복을 #김현철 #스푼북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연상하는 듯한 표지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림책에 글이 많지 않았다.

첫장도,

두번째장도.


글보다 그림을 더 보는 그림책인듯 했다.

그림에 집중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기~도할게요.

라고 말이다. ㅎㅎㅎ


그랬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지션 '김현철'님이었다.

뒷페이지는 모두 노래 가사로 채워져있고

책을 읽으며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 책은

노래가 좋아 그림책이였다!!

노랫말을 엮어 그림책으로 나오다니~

정말 신선했다.


역시 대세는 크리에이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유명한 노래가

그림책으로까지 변신하다니.

저작권하나로 이런저런 양식에 맞춰볼 수 있다니.

정말 좋다 등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아마 이런책은 처음 봐서 인듯 하다.

노래가 좋아 그림책이니

시리즈로 모든 가수들의 노래가 그림책으로 변신한 건가?

싶었지만

노래가 좋아 그림책에 대해 좀 알아보니

꼭 그렇지는 않은듯 하다.



다시 그림책 이야기로 넘어가서..

소박하고 올드한 그림풍의 그림책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냥 읽어달라고도 하고,

흥얼흥얼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했던 엄마에 반해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다.

이 노래를 언제 들어봤을까?

난 틀어준적이 없는데..ㅎㅎ

초반에 한소절만 듣고는

바로 미소를 띠는 아이들을 보며

노래가 지닌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꼈다.


자꾸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마법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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