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가에서 일하던 사람이 학원가에서 다른 방식으로 인정받는 것도 재밌고 새로이 맺는 인연의 묘사도 설렜어요.
오래 짝사랑해온 수와 그 짝사랑을 의외로 여과없이 받아들인 공
얼핏 보면 단순하고 낡은 사이지만
그 사이에 군데군데 끼어있는 고민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선선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작화도 톤이 적어 맑은 펜선의 윤곽이 돋보이는 점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