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짝사랑해온 수와 그 짝사랑을 의외로 여과없이 받아들인 공
얼핏 보면 단순하고 낡은 사이지만
그 사이에 군데군데 끼어있는 고민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선선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작화도 톤이 적어 맑은 펜선의 윤곽이 돋보이는 점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