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나의 아름다운 빅터
카시마 코타루 / 인디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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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하게 살던 억만장자 금발수가 격투노예인 흑발공을 사들입니다.

공은 수의 고고한 태도에 매혹되어 순종적으로 따릅니다.

수는 유산을 노리는 친척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공은 그런 수를 구하다가 기억을 잃습니다. 

수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공에게 분노하고, 공은 다시 그런 수를 구하러 갑니다.

인물관계와 스토리가 단순합니다.

그에 비해 작화와 인물묘사가 화려합니다. 또한 수가 공을 소유하고, 공이 수를 경외하는 관계가 탐미적입니다.

특히 수가 '너는 내 것'이라 공을 무릎 꿇리고 선언하는 구도마다 광배나 스포트라이트가 팍 하고 비추어지네요.

오만한 도련님과 묵묵한 노예의 미학



+공의 회상 중에 노예주가 시킨 성매매가 나오기도 하고, 기억 잃은 공을 주운 게 여성 포주였던 부분에서는 소장으로 산 거 후회했습니다.

여성매매 배경 여기서 조금만 더 많이 내놓아도 별점 팍 깎았을 텐데 그나마 수의 쇼윈도 부인이 대통령 자리 노린다는 게 플러스라 안 깎았어요.

(벨에서 배경으로 성매매 나오는 것 좀 그만 보고 싶습니다. 지나가는 배경이고 뭐고 그냥 보기 싫어요. 창남이 나와도 싫은데 이 장르에 굳이 창녀까지 나와서 현실남자색히들이 실제 사람에게 벌이는 성착취를 팍 떠올리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여자가 기꺼이 안기는 멋진 남자를 보여주기 위해? 창녀는 그렇게 쓰여도 되는 캐릭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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