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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DOGS dog eat dog 上 ㅣ [루비] GAPS 8
사토 츠바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2월
평점 :
기억에 남지 않았던 작가님인데 시리즈를 여러 개 보다 보니 익히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금융계 회사 남자들, 그 다음에는 대학원 이공과 남자들, 이번에는 검찰과 경찰 수사과 남자들이네요.
남자들이 많은 엘리트 조직물을 잘 그리시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네요. 이 시리즈도 장편이고요.
경찰청 과장이었던 사이토는 관리관이 되어 검찰청에서 근무하는데, 이번에 T건설사와 국토교통성 사이의 정경유착 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건설사에서 재개발 건으로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이죠. 재개발은 큰 이권이 얽히기 때문에 매번 비리가 생깁니다.
마루노우치 경찰청의 사기와 뇌물을 전담하는 수사2과가 비밀리에 이 일을 맡고 있었으나 어느새 정보가 빠져나갑니다. 히로세는 내통자의 정체를 눈치채고 본부에 도움을 요청하여 수사본부를 설치합니다.
그리하여 사이토는 마루노우치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야시마는 놀라죠.
왜냐면 사이토와 야시마는 연인이니까요.
그것도 사이토가 강압적으로 구는 관계요.
사이토가 거물이기에 야시마의 차에는 도청기가 설치되기도 합니다. 기분 더럽겠다...
아무튼 사이토는 다시 마루노우치로 돌아와서 수사본부를 꾸려 왕처럼 굽니다. 엘리트 라인의 신입인 하나무라가 그런 사이토를 흠모하게 됩니다. 사이토는 야시마와 카가와를 투입시켜 잡일을 하게 합니다. 나중에 히로세가 수사2과의 내통자를 우려해 다른 과 인원 투입을 요청했다고 야시마에게 귀띔해주죠. 이에 사이토가 야시마와 카가와를 지명한 거고요.
야시마는 처음에 영문도 모르고 일을 떠맡다가 경찰서 앞에서 어떤 사람을 만납니다. 그 사람은 야시마에게 어떤 자료를 건네준 직후 교통사고를 당하죠. 다분히 의도가 담긴 사고입니다. 피해자는 알고보니 T건설 경리과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요.
야시마는 사건의 심각성을 느끼는 한편 사이토의 집착에 진력을 내던 중 어떤 아이를 맡게 됩니다.
읽다보니 사건이 재미있어서 요약이 길어졌네요.
검경 조직간 수사 진행상황과 그 사이사이에 삽입된 사이토와 야시만의 섹스어필이 재미있는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