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BL] 전갈과 소녀 2 (완결) [BL] 전갈과 소녀 2
스미야 제니코 / 프레지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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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을 위해 글을 쓰던 창작가가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글을 통해 독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단 한명의 독자 때문에 창작가는 슬럼프에서 벗어납니다.

그렇게 서로의 중심축이 되는 이야기.

사람은 정보와 마음과 재미를 주고 받기 위해 창작물을 쓰고 읽지만, 그럼에도 소통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죠. 세상에 단 한명뿐이어도 나의 글을 알아본다면, 단 한명뿐이어도 나를 위해 글로 마음을 전했다면 그건 사랑이 될 수도 있겠어요.

꾸금이 아니고 애정이나 성욕이 전면에 내걸리진 않지만 그래서 더 간질간질한 밀당이나 고백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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