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간절기 (개정판)
다미레 / 루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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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민지수는 친구인 박찬순 도배사를 따라 도배에 빠져있습니다. 지수는 원래 외교관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일어, 영어 동시통역을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찬순 아들의 친구 지연우의 과외도 맡게 됩니다.

빈집을 홀로 도배하던 중 웬 남자를 보게 됩니다. 텅 빈 공간에서 도배를 하며 그 남자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연우의 삼촌이었으며, 찬순네 회사의 대표였습니다.

둘은 연우를 교점으로 자주 만나며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하지만 연우는 불임이었고 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이별을 고합니다.

그래도 서로 잊지 못해서 다시 만나게 되네요.

마흔살이 넘어 도배에 빠진 주인공이나, 기골이 크고 실력있는 도배사면서 밤이면 나이트에서 춤을 추는 친구 등등 중년에 접어든 이들의 삶을 친근한 어투의 글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 민지수는 막 45살이 되어가며 지영은 41살이에요. 연하남이네요ㅋㅋㅋ

박찬순과 그 팬이라는 까마귀 남자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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