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미형인 인상의 캐릭터들이 예쁜 작품.
우메타니는 붙임성 좋은 미남으로, 대학교 회식에서 결벽증이라 소문난 와시조노를 눈여겨봅니다. 만취한 와시조노를 집에 데려와 재운 것을 계기로 해서 가까워지는 둘.
와시조노는 인간관계에 서투르고 말을 함부로 해버린 다음 땅을 파는 경향이 있지만 와시조노가 워낙 인싸햇살공이라 삽질을 길게 못합니다ㅋㅋㅋ
알고보니 와시조노는 어머니가 학창시절 동성간 연애감정을 품었던 친구를 와시조노 아버지의 힘으로 전학시켜버렸기 때문에 크게 억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결벽증을 비롯한 강박증도 떨어지는 사회성도 모두 어머니 때문이었죠.
둘은 이런 장벽을 이겨내고 계속 사랑하고자 합니다. 어른들의 반대를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되면서도 기대되는 1권이었어요.
수가 계속 삽질을 하지만 공이 상냥다정파워로 삽질할 틈을 안 줍니다ㅋㅋㅋ
그리고 둘다 가는 인상의 미인이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