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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싫은 채로 있게 해줘 3부 (한정판) - 뉴 루비코믹스 2740 ㅣ [루비] 싫은 채로 있게 해줘 3
히지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오메가 나오토가 홀로 딸 시즈쿠를 낳아 키우다가 알파 하즈키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둘쨰 미나토까지 만들어 넷이 오순도순 사는 시리즈.
3권에서 이 가족은 막내의 귀여움에 푹 빠진 채 점점 커가는 첫째도 챙기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째 시즈쿠가 정말 똑부러지게 잘 크고 있네요. 애들 열심히 돌보다가 일찍 재운 다음에는 둘이서 러브러브하는 행복한 일상.
이들 부부는 시즈쿠네 학교에서 열리는 가족 운동회를 나갔다가 시크한 오메가 체육선생 야나기와 명랑한 알파 선생 아사나가를 만나 그들의 연애 상담을 각각 따로 해주게 돼요. 그러면서도 하즈키는 나오토가 오메가끼리도 스킨십을 하면 질투로 초조해합니다.
하즈키는 아사나가 선생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집요하게 굴기 전에 오메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라는 충고를 하고, 나오토는 소극적인 야나기 선생을 부드럽게 위로하며 자신감을 가지란 조언을 해줍니다. 사실 충고할 것도 없이 이미 야나기와 아사나가 선생들의 마음은 쌍방이었기에 충고로 기름칠을 해주니 금방 커플이 되네요.
그리고 시즈쿠가 알파 판정을 받아서 오메가인 나오토에게 자신이 위협적인 존재가 되진 않을지 걱정합니다. 하즈키와 나오토는 그런 시즈쿠를 따스히 감싸주지만, 한편으로 나오토는 험한 세상에서 시즈쿠가 알파란 사실에 안도를 했고요.
나오토와 하즈키도 처음엔 엄청 부대꼈는데 지금은 열심히 애들 키우고 사랑을 나누며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어 다른 커플에게 충고까지 해주는 정도에 이르렀네요.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죠.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그만큼 무난하고 따스한 알오 가정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