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착한 마녀의 약초 노트 (총3권/완결)
진유림 / 도서출판 빛봄 / 2020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에는 마녀가 있지만 마녀라기보다는 약제사로서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루이제는 사형집행인(속된 말로 망나니)의 딸입니다. 사형을 집행할 뿐만 아니라 시신처리까지 도맡는 가족력 때문에 의학적 지식 또한 풍부해요. 특히 약초학에서는 뛰어난 재증을 보이는 루이제입니다.

이런 루이제는 소꿉친구 마르폴과 산으로 놀러갔다가, 부상당하고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 뼈를 맞추고 부목을 대어 응급처치를 해줍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안나로 산속에서 혼자 사는 약제사였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마녀로 몰려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던 거였어요. 루이제는 이 인연으로 인해 안나에게서도 약초학과 약제술을 배우며 약국을 차리겠다는 꿈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이 민간 약제사에 대한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루이제는 스승님과 아버지를 잃게 됩니다.

루이제는 슬픔에 빠지지만 이로 인해 자신은 마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키고자 결심하게 돼요.

무대가 황궁으로 옮겨져서 서서히 누명을 벗고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는 루이제와 다른 조연들의 행보를 보며 응원하게 되었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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