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원혼의 강을 건너
차미르 / 로즈벨벳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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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에 인외연상여주와 연하남이 있길래 덜컥 샀습니다.

원념을 먹으며 원귀의 소원을 들어주는 원귀왕은 중원절(죽은 자를 위한 명절)에 색귀왕의 꼬드김에 따라 변장을 하고 지상에 나갔다가 기무령을 마주칩니다. 퇴마사인 기무령은 원귀왕을 알아보지 못하고, 원귀왕과 닮은 원귀왕에게 한눈에 반해서 졸졸 따라다닙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도 드러내고 속마음도 털어놓습니다. 원귀왕에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는 것, 가끔 악한 인간을 지키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원귀왕이 원혼의 한을 풀어 악인을 벌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것 등등 을요. 
그러다 기무령과 원귀왕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귀왕은 떠나다 들키고, 기무령은 원귀왕의 정체를 알고 펄펄 뜁니다ㅋㅋㅋ
어딘지 담담무심녀 원귀왕과 저돌적인 연하 퇴마사의 합이 좋았어요. 여주의 인생을 돌이켜 보는게 왜 이렇게 슬프죠ㅠㅠ 여주는 너무 착한 나머지 한단계 한단계씩 나락으로 떨어져내림.. 외전 내서 여주 행복하게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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