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세트] 겨울의 왕과 불의 키스를 (총4권/완결)
화니 리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박운아는 50세입니다. 원나잇 임신으로 결혼하여 임출육으로 세월을 보낸 후 50세 생일날에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뒤 큰 맘먹고 붕어빵과 소설책을 사는 사치를 부리다가 폰에 열중하던 남자 아이를 트럭에서 구하고 대신 죽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읽었던 소설책 <장미의 기사 엘시아>라는 소설 속 에일린으로 태어나 전쟁에 휩쓸렸다가 사랑의 정령왕이 친 장난에 휘말립니다. 사랑의 묘약으로 인해 겨울의 왕 히에무스의 사랑을 받게 되어요. 에일린은 사랑받으면서도, 그로 인해 여러 풍파에 휩쓸리게 됩니다.
에일린이 빙의 전생으로 인해 아줌마 말투 설정을 쓰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겉모습이 어린 캐릭터가 노땅 말투 쓸 때 생기는 재미를 의도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실제 50대 아주머니들은 저런 말투를 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성 짙고 따스해서 편하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