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다만 죄를 사하소서 한뼘 로맨스 컬렉션 107
망고크림 / 젤리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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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로아스테에게 성기사 브라틴이 찾아와서 그들이 모시는 신 브룰의 신탁을 받았으니 자신이랑 정사를 맺어 아이를 잉태해야 된다고 합니다. 로아스테는 극도로 거부하지만 브라틴의 이마에는 신의 표식이 남아있었습니다. 

브라틴은 노예시장에서 어린 로아스테의 성력을 알아보고 그를 구해왔던 성기사입니다. 로아스테보다 열살쯤 나이 많을 걸로 짐작되는 연상남입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많이 굴러본 남자입니다. 남자는 실컷 놀아봤는데 여자는 경험이 전혀 없다는 설정에서 별을 하나 뺐습니다. 순결한 여남이 음욕에 떨려하는 걸 보고 싶었는데... 성녀만..ㅋㅋㅋ 성녀는 신에게 바친 순결을 지켜야 된다는 강박과 자책을 심하게 느끼는 데 비해 걸ㄹ남도 성기사가 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되고 아쉽습니다... 남자가 그냥 후원자 신도였으면 이렇게 속은 기분은 아니었을 듯.. 성기사는 아무나 되나봐 흑흑

아무튼 기도하면서 관계 맺는 배덕한 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씬은 하나였지만 가성비 따져서 딱 볼만했어요. 연상남, 키다리후원자, 경험남(이 어찌 성기사라고 ㅂㄷㅂㄷ) 키워드들은 모두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다정남으로 뵈는 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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