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직 당신만을 위한 꽃
no5 / 빛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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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매우 취향이었고 공감이 가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시골마을에서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마을 노총각들의 신부가 되라는 압력을 받는 고아 에밀리의 이야기입니다. 점점 압력이 심해지고 이러다간 보쌈을 당할 거라는 위기감에 마을을 떠나려던 에밀리의 지붕에서 웬 외간 미남이 떨어져, 에밀리를 신부라고 부릅니다. 이 미남은 자신이 공작이라 말하며, 반려를 제외한 모든 이에게 추한 괴물로 보이는 저주에 걸렸다고 해요.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마을을 떠나 수도로 가서 수녀로 살겠다는 에밀리를 졸졸 따라옵니다.

에밀리가 겪는 압력에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면서도 그에 굴복하지 않는 에밀리의 성격이 부러웠고 편하고 즐겁게 봤어요. 불임 결정도 원츄입니다. 지금까지 로판에서 본 임출육에 대한 시각 중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ㅋㅋㅋ 암 피임은 남자가 해야지 영구피임하는 조신남이었네요. 즐겁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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