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앤드 어글리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5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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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냥 평범한 다른 사춘기 소재의 소설 같지 않은 그런 소설이었다. 어른인(나이로만) 내가 읽어도 충분히 심각하게 생각해 볼만한 그런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왕따에 관한 내용인데 본인 스스로 떳떳하더라도 주변이 한 사람 바보로 만들기는 쉽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인 맷은 평범한 소년인데 폭파 사건에 연루되어 왕따를 당하게 되고, 원래 왕따로 지내던 어슐리가 변호를 해주면서 친해지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소한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결국 정의는 승리하게 된다는 뻔한 결말로 끝나지만 그래도 뻔한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어떤 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말만 듣고 당하게 된 맷이 언젠가는 내가 될 수도 있고, 일방적으로 공격한 브루어 쌍둥이가 될 수도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일방적으로 맷을 공격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언젠가 그러지는 않았었나라는 반성도 하게 되면서 아직은 청소년이지만 꿋꿋하게 소신대로 행동하는 어슐리도 멋있게 느껴졌다.
 학교든 사회든 결국은 소신있게 바른대로 생활한다면 구렁텅이 빠진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빠져나와 인정받고 진실은 밝혀진다는 게 바로 이 책이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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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트래블 遊 travel - 국제무대에서 잘 노는 여행과 삶의 기술
이종은 지음 / 스토리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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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읽고 나서 느낀건 부제랑 그렇게 어울리는 책은 아닌것 같다라는 것이었다.
잘 노는 여행과 삶의 기술이라고 부제를 정했지만 약간 기대한 것보다는 그냥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장소와 엮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잘 놀고 못 놀고의 차이는 본인이 느끼기 나름 아닐까 ?? 다른 여행서를 못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행한 장소에 대한 매력과 더불어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성격상 박혀서 일하는건 영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해외를 다니면서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무 우리나라에만 붙어있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뒷부분에서는 외국에서의 일하는 분들의 인터뷰를 담았는데 진솔한 이야기라서 읽고 나면 왠지 존경스럽기도 하고 생각하기로는 아예 이런분들의 인터뷰만 담은 책을 내도 괜찮을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확실히 여행을 하게 되면 자기를 잘 알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다는 걸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다. 더욱더 여행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읽고 나서 빠져나오는 것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 책이었다.
특히 지중해의 매력에 빠져서 새로운 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생각보다 접하기 쉽지 않아 잘 몰랐는데 정말 많은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다녀오면 이 저자와 같은 느낌을 받게 될까 ?? 라는 궁금증도 생기고 더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도 생기고 이래서 여행서를 많이 읽는 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만으로도 신나고 황홀한 이 기분 !! 꼭 느껴보고 싶어졌다. 삶을 살아갈 때 이런 부분도 생각해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여행을 할 수 잇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건 틀림없이 매력적인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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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도구상자 - 우리 삶에 의미를 주는 위대한 철학자 50명의 명언들
라이너 루핑 지음, 강윤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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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을 읽으면 생각이 넓어진다는 어디선가 들은 말에 읽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도전 할때마다 반쯤은 이해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답답해서 던져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 책은 비교척 처음 읽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 할수 있게 철학자들의 명언위주로 정리를 잘 해놔서 (100%이해하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 관심갖고 있는 학자 위주로 보기도 편하고 명언위주로 봐도 편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철학이라는건 그냥 그대로는 별로 힘이 없어 보이는데 삶과 결부시키면 막강한 힘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삶을 살아가는데 현상을 설명하거나 정의를 내리는 것보다는 삶을 조금은 더 생각하고 살아가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하버드에서는 철학수업을 필수로 듣게 하나보다. 현상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심도 있게 생각하게 힘을 길러 세상을 살아갈 때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수 있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는 마냥 어렵고 이런 걸 알아서 뭐하냐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점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쉽게 풀이 된 책도 많아져서 철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서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여러가지 이 책에 나와있는 명언 중에 26번째 헤겔의 명언 " 세상의 위대한 일 중 정열 없이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라는 것이 가장 와닿았다. 반복적이고 지치는 일상속에서 힘들 때 마다 이 글귀를 본다면 조금은 힘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사실 철학책은 읽을때 마다 전부 동감하게 되고 심하게 지나칠 정도의 생각이라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나도 뭔가 일을하거나 사물을 관찰할 때 그런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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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 성공의 99%는 비범함이 아니라 기본이다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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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참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기본에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해보면 대학생활 5년의 시간이 현재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학생활을 할때 취업에 기본이 되는 준비를 잘 해놓았다면 남들보다는 그래도 편하게 취직을 쉽게 했을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치열하게 준비하고 경쟁에 뛰어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일 공감갔던 부분은 적어도 습관이 되려면 100일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급하게 하려고 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음 굳게 먹고 100일간만 뭐든지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어느새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이 된다는 것. 제일 지금 내게 필요했던 말이었다. 뭐든 꾸준히 하는게 쉽지않다는건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특히, 나같이 호기심만 많고 끈기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과 쉽게 타협하지 말라는 거다. 사실 나도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나에게는  관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인간은 타인에게 압력을 받을때보다 스스로 자신을 몰아세을 때 훨씬 더 큰일을 해낸다는 카를로스 곤의 말을 되새기며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무언가를 이뤄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계획에 맞춰 하나하나 제대로 남은 인생은 치열하게 살아내어보고 싶어졌다. 앞으로 다가올 내 삶을 조금은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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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걸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7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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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청소년문학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도 생각날 뿐만 아니라
왠지 주인공이 나 같고 몰입도도 항상 최고여서 읽고나면 잠시 다른 세상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 책의 주인공도 평범한 여고생인데 꿈이 있는 여고생이다. 나랑은 참 다른 그래서 조금은 부러운 면이 있는
여고생이다. 나는 꿈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지금도 딱히 생긴건 아니다.) 뭔가에 몰입하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않는게 참 아쉽기만 할 뿐이다. 여하튼 주인공은 어릴 때 아역을 했던 하지만 지금은 뚱뚱해졌고 마음속에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이루고 싶어하지만 엄마 때문에 꾹꾹 참고 사는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다) 고1이다.
 책을 읽고 나면 부제가 안어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심화반 폐지라는 장치로 내용이 절정에 치닿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처음 상황과 주변 친구들의 얘기도 많이나와서 내용이 넓어져서 마지막엔 약간 흐지부지해진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킹 걸즈가 내용에 있어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심 주인공들의 꿈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내용이 뚝 끊기는 것 같아서 읽고나서 엄청 허무했다. 뭐 나 나름대로의 상상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 역경극복해서 성공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다.
 나이대 상관없이 볼수있는 재밌고 편안한 책임에는 확실하다. 청소년들에게는 또 다른 용기를 줄 것이고 어른들에게는 회상의 시간을 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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