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도구상자 - 우리 삶에 의미를 주는 위대한 철학자 50명의 명언들
라이너 루핑 지음, 강윤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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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을 읽으면 생각이 넓어진다는 어디선가 들은 말에 읽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도전 할때마다 반쯤은 이해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답답해서 던져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 책은 비교척 처음 읽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 할수 있게 철학자들의 명언위주로 정리를 잘 해놔서 (100%이해하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 관심갖고 있는 학자 위주로 보기도 편하고 명언위주로 봐도 편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철학이라는건 그냥 그대로는 별로 힘이 없어 보이는데 삶과 결부시키면 막강한 힘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삶을 살아가는데 현상을 설명하거나 정의를 내리는 것보다는 삶을 조금은 더 생각하고 살아가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하버드에서는 철학수업을 필수로 듣게 하나보다. 현상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심도 있게 생각하게 힘을 길러 세상을 살아갈 때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수 있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는 마냥 어렵고 이런 걸 알아서 뭐하냐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점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쉽게 풀이 된 책도 많아져서 철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서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여러가지 이 책에 나와있는 명언 중에 26번째 헤겔의 명언 " 세상의 위대한 일 중 정열 없이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라는 것이 가장 와닿았다. 반복적이고 지치는 일상속에서 힘들 때 마다 이 글귀를 본다면 조금은 힘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사실 철학책은 읽을때 마다 전부 동감하게 되고 심하게 지나칠 정도의 생각이라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나도 뭔가 일을하거나 사물을 관찰할 때 그런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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