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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31
에밀리 브론테 지음, 정경심 그림, 권영미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히들리클리프는 고아였는데 우연히 엔쇼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 엔쇼집안에는 마음씨 착한 캐더린과 아들인 힌들리가 살고 있었는데 힌들리는 그가 고아라는 이유로 학대하고 캐더린은 겉으론 그를 사랑하는 체하지만 잠시 그가 집을 비운 사이에 에드거 린톤이란 사람과 결혼을 하고 만다. 그 소식을 들은 히들리클리프는 에드거에 대한 복수와 증오로 그 집안을 망하게 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래서 에드거의 여동생인 이자벨라와 결혼하여 폭풍의 언덕에서 그녀를 괴롭히고 힌들리의 재산을 뺏고 학대하는 등 나쁜 짓을 한다. 한편 몸이 약한 캐더린은 딸 캐디를 낳고 세상을 떠나게 되고 히들리클리프의 아들인 린톤과 계획적으로 가깝게 접근시킨다. 결국 자신의 아들과 캐디를 결혼시키고 재산을 차지한 후 몇일안가 그의 아들도 죽게 된다. 그리고 캐디는 엔쇼 집안의 아들과 결혼을 하게 되고 히들리 클리프는 양심을 되찾고 죽고 만다. 이 책의 가장 큰 교훈은 사람들간의 증오, 복수, 불신이 자꾸 이어져 결국 모두 다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조금씩 미워했던 친구들을 이 책을 일고 잘대해 주어야 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