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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ㅣ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인 제제는 다섯살 난 꼬마 아이인데 말할 수 없는 말썽꾸러기이다. 위로 잔디라, 글로리아, 랄라라는 세명의 누나와 또또까라는 형과 루이스라는 귀영운 동생을 가지고 있는 제제는 이 여섯 아이중에 언제나 꾸중을 듣는 못말리는 아이이다. 집안이 가난하여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지 못했던 제제는 새로 이사온 집에 있는 밍기뉴라는 말하는 나무와 친구가 되면서부터 철이 들기 시작했고 상상의 날개를 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뽀르뚜까라는 포르투갈 사람과 친구가 되어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뽀르뚜까의 난데 없는 사고와 죽음으로 제제는 큰 충격을 받고 만다.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하던 제제는 40대의 어른이되어서 뽀르뚜까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다.
이 책에서는 다섯살 난 고마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아주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가난한 가정환경속에서도 언제나 활기차고 즐거운 모습으로 생활하는 제제를 보며 나도 조그만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