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난번에도 한번 읽으려다가 너무나 내용이 어려워서 도중에 읽기를 그만 뒀는데 이 번에는 꼭 끝까지 읽겠다는 다짐으로 애책을 읽었다. 사실 이책을 다 읽은 지금도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가장 기억에 뚜렷이 남는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인 징크레르가 정말 운이 않좋은, 재수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프란즈 크로마라는 나쁜 아이와 잠간 동안 맺은 인연으로 인생이 꼬여 버린 그는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만나 묘한 호기심과 같은 감정이 생긱게 된다. 데미안에게 다른 사람에게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묘한 것이 있었고 징크레르는 거기에 이끌려 평생을 데미안의 손아귀에서 벗아나지 못하게 된다.그리고 그는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부인에게 까지 그 묘한 감정을 느끼고 살다가 어느날 터진 전쟁으로 죽고 만다. 데미안과....이 책에 나오는 데미안이란 인물은 내가 봐도 어딘가 다른 사람과 다른 구석이 있는 것 같다. 하는 것도 그렇게 하는 말도 언제나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것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징크레르라는 친구를 확 사로 잡을 만큼의 어떤 힘을 가졌고 도 다른 사람과는 확실히 구분이 되는 데미암이 왠지 낮설지 않고 또 나도 그런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