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운 여인이 처형대 위에서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헤스터 프린은 자기보다 나이도 훨신 많고 몸도 성하지 못한 로저 칠링 워드란 늙은이와 첫번째 결혼을 하여 불행한 생활을 하다가 칠링 워드가 우연한 인로 해서 2년간 떨어져 있는 동안 딤즈 데일이란 젊은 목사와 옳지 못한 성관계를 맺으므로써 수치의 표시인 주홍글시를 달고 처형대 위에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그러다 같이 죄를 저지른 딤즈데일 목사는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되려 사람들 앞에서 헤스터를 심문한다. 그렇게 목사는 위선자로서 죄책감을 느끼며 생활을 하고 헤스터는 또다는 죄의 수치인 딸 필과 함게 외롭게 살아간다.한편 헤스터의 전남편 로저 칠링워드는 목사의 행동에 대해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목사의 의사로 변해 목사를 악의 구렁텅이로 유혹한다. 그러나 끝내 목사는 모든 사실을 밝히고 헤스터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던 처형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칠링워드는 헤스터의 딸 필에게 재산을 상속시키고 어디론가 사라져 죽음을 맞게 된다.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헤스터가 왜 사랑하지도 않은 사람과 결혼하여 이 같은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종교적 믿음을 주는 일을 하는 목사가 왜 이같은 행동을 했는지 또 그 사실을 숨기고 연약한 헤스터에게 죄를 모두 씌워버린 딤즈데일 목사가 참으로 야속하고 비겁한 겁쟁이 처럼 느껴졌다. 이책을 읽고 느낀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이 처럼 잘 못된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않되야 한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