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30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일레나 자루비나 그림, 안희웅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물질이라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필요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그것이 사람을 얼마나 극한 상황까지 몰고 가는지 돈과 물질에 대한 부작용을 시사해 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주인공은 착실한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가정 생활이 점점 악화 되고 학비 마련이 곤란하게 되자 급기야는 돈많은 전당포 노인을 살해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이 발각되자 그것을 목격한 노인의 동생까지 살해하고 만다. 순식간에 사람을 둘이나 죽여 버렸다.

그렇게 해서 그는 도망자가 되고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사람의 집에 가게 되는데 그의 딸도 집안의 생계를 위해 술집에서 일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둘은 얼마 안가 사랑에 빠지고 그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그를 변함없이 사랑하며 경찰에 자수하라고 권유한다. 술집에서 일하는 소냐를 보면서 그녀 또한 돈때문에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판다고 생각하자 정말 돈이란 것이 인간의 삶을 편하게는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비참하고 추하게도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불쌍한 그 둘의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