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 청목 스테디북스 50
빅토르 위고 지음, 김영한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생긴거나 옷 입는 차림새나 머 그런 외관에만 치우쳐서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무시해 버리는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불구로 태어난 곱추 콰지모도가 집시 처녀 에스메랄다를 사랑하여 겪는 일을 그린 이 소설은 외모는 아무리 험하고 흉해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 다른 사람보다 더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두 얼굴을 가진 콰지모도의 양아버지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는 성직자 이지만 그 내면에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운 면이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콰지모도가 성당 탑에 갇혀 살면서 바깥 세상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본능마저 금지 시켜 버린 목사가 너무나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어 갈 수록 더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너무너무 안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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