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동의보감 - 전3권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한참 허준이란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야말로 시청률 1위를 달리면서 허준이란 인물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해주었던 드라마. 나도 그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으며 이름이나 알고 지나쳤을 인물인 허준에 대해 한 발짝씩 다가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책을 읽어보니 단순히 옛날에 살았던 훌륭한 의인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허준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이익이나 신체적인 편안함은 전혀 추구하지 않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밥그릇 채우기에만 급급한 현대의 의사들이 그 모습을 본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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