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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놀부 - 아기손 그림동화 옛날이야기 61
바른사 편집부 엮음, 백명식 그림 / 바른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흥부와 놀부는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알고 있는 전래 동화 이다. 그 만큰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라 많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요즘 들어서 착한 흥부와 나쁜 놀부의 행동에 많은 이의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자기의 앞가림도 할 줄 모르는 흥부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앞길을 꾸려 나가는 놀부가 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제비가 박씨를 물어다 주기를 바라는 흥부는 현대적인 측면에서 보면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식들이 팽배한 것이 현대 산업 사회가 이기적이고 물질 만능 주의가 된 원인이라는 생각은 안 하는가? 동화를 비꼬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내용이 주는 교훈을 생각해 보자. 착한 사람이 복받고 나쁜 사람이 벌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현대적인 관점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맞추지 말자. 있는 그대로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