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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합본)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은 어떻게 접근하려고 해도 어렵다...그저 어렵다. 딱딱하고 어려운 말들로 의미도 모를 말들만 나열한 것 같다. 그래서 학교에서 윤리 시간에 매일 잠만 자고, 시험 보면 언제나 시험지에 비가 내리고...옛 사람들의 말이 무엇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이러는지 혼자 불평도 많이 했다. 그런데 친구가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해 주었다. 나는 책을 보자 마자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7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보자 질려 버린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읽어 보니 철학자 들 별로 재미있게 그의 사상을 풀이해 주고 있었다. 주인공 소피에게 아버지가 편지로 들려 주는 재밌고도 쉬운 철학 강의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소피인 것처럼 책 속에 푹 빠져 들었고 이젠 철학 공부에 어느 정도 자신감도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