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홍나리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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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연필느낌의 색연필로 그려진 것같은.....
따뜻한 그림체가 느껴지는 그림책.
우리 아빠예요. 아빠의 모습은 한없이 다정해보인다.
「우리 아빠는 걷지 못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대요.
아빤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다리가 불편한 아빠는 딸과의 시간을 보낼때 걷거나 뛰면서 하는 놀이를 해주지 못할때마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곤한다.
그럴 때마다 딸은 "괜찮아요, 아빠."라고 얘기해준다.
딸은 아빠와 앉아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하며 그저 행복해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 그것만으로 즐거워보였다.
상황 상황마다 전해져오는 딸 아이의 표정, 말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진다. 딸 아이에게 불편한 아빠 다리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냥 내곁에 아빠가 함께 있다는 것으로 너무 행복한 것 같았다.
아빠의 소중함. 부모의 소중함.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천천히 넘겨가며 글, 그림 자세히 보았는데 딸 아이 표정은 어둡기는 커녕 밝고 환하다. 빛이 날듯한 아이의 표정😊
왜 내가 뿌듯한건지... 이 작은 아이가 아빠의 불편한 다리를 부끄러워하지않고 아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마음이 이쁘다. 우리는 가끔 어른이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들이 되거나 보곤한다.
이 작은 아이가 괜시리 커보인다. 어떤 상황이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는 측정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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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싶어 키다리 그림책 34
김동영 지음 / 키다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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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 「아빠가 되고 싶어」
👩🏻: 아들, 나중에 커서 아빠가 되면 어떤 아빠가 되고싶어?
👦🏻: 엄마, 나는 아빠가 되면 돈을 많이 벌어서 아이가
사고싶은거 다 사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필요한거니, 아들아😁ㅋㅋㅋㅋㅋㅋ
-
「바쁜 아빠는 오늘도 약속을 지키지 못해요.
아이는 생각합니다.
자기는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하지만 아빠를 미워하는 건 아니에요.
슈퍼맨 같은 아빠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걸 아니까요!」
이 책은 아빠와 읽었을때 더 빛을 낼 것 같다.
아이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쁜 아빠여도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의 주인공 아이는 한페이지마다 「내가 커서 아빠가 되면」
으로 시작하여 아이에게 나중에 커서 어떤 아빠가
되어주고픈지 얘기하고 있다.
아마도 평소 바쁜 아빠에게서 바라던 모습일 것 같다.
우리 남편도 일이 힘들고 몸이 피곤하니 아들이 원하는만큼
놀아주지못해 항상 미안해하고있다.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하고..
잠깐잠깐의 짧은 시간을 아빠와 보내면 그래서 더욱
아들은 행복해한다. 아빠와의 시간이 짧다고 아들이
아빠를 사랑하지않는건 아니다.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표현해준다.
우리 남편은 어떤 아빠가 되어주고싶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주고싶었을까?
결혼 전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중에 내 아이에게 우리 엄마같은 엄마가 되어줘야지!
친정엄마의 영향이 크다.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고 보듬어줄 수 있고 좌절해있을때 위로해주는 엄마..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싶다 생각했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을
잠자리독서에서 꼭 아빠와 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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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를 써
질 티보 지음, 마농 고티에 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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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림 어린이 「나는 시를 써」🖋
-
이 책은 어렵다 느낄 수 있는 시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직 한글도
잘모르는 6살 아들도 '엄마, 시가 뭐야아아~?'
우리 같이 읽어보자. 본문 중에 「난 태양에 대해 써,
내 마음이 뜨거워게」 이 부분을 듣더니 '엄마!!!!!!
마음이 뜨거워지면 몸도 뜨거워지는거야 라고...
그래, 너의 생각 아주 굿이야~😁
「시는 책 속에 살지만 별들 속에도 살고,
달과 나무들 속에도 살고 있어. 시는 삶을 닮았어, 밤이나 낮이나 모든 삶을.」
이렇듯 시란 우리가 살고있는 곳곳에 존재한다.
첫 페이지에 5명의 익살스러운 그림의 아이들은
저마다의 시를 얘기하고 글로 쓰여있다.
-
대학교때 나만의 시집만들기로 과제를 한 적이있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지금도 만들어놓았던 그 시집이 있는데😅 그때의 나의 생각, 나의 감정들로 이루어진 나만의 시집이 좀 유치할수도 말이 안될수도, 그렇지만 그때 그시절의 나를 표현해둔게 있다는게좋은 것 같다. 추억이 되는게 좋다.
어떤 단어를 두고 연결고리가 이어져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 시가 아닐까한다. 그것이 멋진 글이든
멋지지않는 글이든 그것은 상관이 없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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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집을 이고 다니는 개
인그리드 샤베르 지음, 바루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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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어린이 「머리에 집을 이고 다니는 개」🐶🏠
-
어느 날 아침, 한 소년은 머리에 집을 이고 다니는 개를 만났다. 어디를 가고있는지 물었고 개는 대답했다.
멍멍컹컹 왈왈왈 멍멍컹컹 왈왈왈!!!!!
소년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저녁에도 만났지만
개의 말을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다음날 개가 보이지않아 소년은 개의 소식을
궁금해했다.
시간이 지나자 개를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침대
바로 옆에서 개가 머리에 이고 다녔던 집을 발견했다.
그 소년은 개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까?
그 소년은 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을까?
-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머리에 집을 이고 다니는 개」라고 해서 왜 집을 이고 다녔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아이도 책을 보면서 '엄마, 무거운 집을 왜 이고 다니지?'
'개가 아파보여, 배고파보여' 이런 얘기들로 함께 읽어나갔다.
집을 이고 다녔으니 정착할곳 없는 개였을 듯하다.
나를 받아줄 주인은 친구는 누구일까?하며...
글 초반에는 소년이 개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개가 같은 말로 했지만 소년은
알아듣기 시작했다. 왜였을까? 개에 대해 관심이
더 생겼던건 아닐까...이로써 둘은 친구가 된것 같았다.
나의 말을 들어줘서 고마워 하며🐶💛
생각해보면 아들의 표정만보고 아들의 마음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 중 소변, 대변이 나올것 같은 그 시점을😅
애기때나, 6살이 된 지금이나 알 것 같다.
그것은 아이를 계속해서 보고 또 보고 관심있게 지켜봐서 알게된 듯 하다.
엄마들은 왠지 공감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마지막 페이지를 보며 정착할 곳 없던 개 한마리와
소년의 해피엔딩을 보며 아이와 나는 미소를 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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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꿈에 나타났다 한울림 지구별 동화
박마루 지음, 이명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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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림어린이 「형이 꿈에 나타났다」
-
이 책안에는 4편의 동화가 들어있다.
🍃 교통사고로 형을 잃은 민우
🍃 도우미 아주머니를 돕고 싶은 은호
🍃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성재
🍃 축구를 좋아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승기
아픈 동생을 위해 뭐든 하고 싶은 민재•••
-
4편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각각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된다.
고민이란건 나이가 어리든 많든 생길수있는 문제다.
내가 주인공들 나이인 5학년때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갔을까?
그때의 나는 나의 생김새에(외모) 예민했던 시절이였다.
부모님의 얼굴형은 계란형에 가까웠지만 나는 그렇지않았다.
더 어릴때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친할머니를 많이
닮았단 소리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듣고 자랐는데
어릴땐 그 소리가 싫지않았는데 4학년~5학년
이 시기부터는 그 소리가 참 듣기싫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그땐 왜 그렇게 외모에 고민이 많았던건지🤔 어른들이 들었을땐 웃고 넘어가는 문제였던것 같은데 나는 안그랬다. 그것 때문에 많이 울기도 울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 친구들은 각자의 상황에 고민들이 있다. 고민하고 상처받고 방황하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든, 가족이든 위로받고 응원을 받았다.
6살 아들에게 '우리아들, 고민있어?' '고민이 뭘까?'
아직 고민이란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는 이 아이는
내 설명에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그저 해맑음~
우리 아들도 초등학생이 되고 점점 커가면서 고민이
생길텐데 그때마다 엄마에게 편하게 얘기할수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그만큼 아이와의 소통, 관심, 신뢰감을 쌓아가야겠지...
그것은 앞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나에게 어린시절을 생각나게끔해주었고
앞으로 다가올 내 아이의 고민에 함께 고민해주었음하는 바램을 가져보게되었다.
「한 살 두 살 조금씩 더 어른이 되어 갈수록 우리는
뜻대로 되지 않는 더 많은 일들을 만날지도 몰라요.
하지만 미리 겁먹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세상은 조금씩 부족하고 아프고 그래서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나누며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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