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고 싶어 키다리 그림책 34
김동영 지음 / 키다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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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 「아빠가 되고 싶어」
👩🏻: 아들, 나중에 커서 아빠가 되면 어떤 아빠가 되고싶어?
👦🏻: 엄마, 나는 아빠가 되면 돈을 많이 벌어서 아이가
사고싶은거 다 사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필요한거니, 아들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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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빠는 오늘도 약속을 지키지 못해요.
아이는 생각합니다.
자기는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하지만 아빠를 미워하는 건 아니에요.
슈퍼맨 같은 아빠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걸 아니까요!」
이 책은 아빠와 읽었을때 더 빛을 낼 것 같다.
아이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쁜 아빠여도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의 주인공 아이는 한페이지마다 「내가 커서 아빠가 되면」
으로 시작하여 아이에게 나중에 커서 어떤 아빠가
되어주고픈지 얘기하고 있다.
아마도 평소 바쁜 아빠에게서 바라던 모습일 것 같다.
우리 남편도 일이 힘들고 몸이 피곤하니 아들이 원하는만큼
놀아주지못해 항상 미안해하고있다.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하고..
잠깐잠깐의 짧은 시간을 아빠와 보내면 그래서 더욱
아들은 행복해한다. 아빠와의 시간이 짧다고 아들이
아빠를 사랑하지않는건 아니다.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표현해준다.
우리 남편은 어떤 아빠가 되어주고싶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주고싶었을까?
결혼 전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중에 내 아이에게 우리 엄마같은 엄마가 되어줘야지!
친정엄마의 영향이 크다.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고 보듬어줄 수 있고 좌절해있을때 위로해주는 엄마..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싶다 생각했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을
잠자리독서에서 꼭 아빠와 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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