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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스키, 100년의 여행 - 오늘은 일본 위스키를 마십니다
김대영 지음 / 싱긋 / 2024년 1월
평점 :

일본 하면 일본주, 사케, 아사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일본은 꽤나 위스키 강국이기도 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에 갈 때마다 거의 반값인 위스키를 구매해 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일본 위스키의 역사가 100년을 맞으면서
전직 기자이자 애주가인 저자가 일본 최북단부터,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22곳의 증류소를 방문하며 직접 써낸 일본 위스키의 역사라고 한다.
단순히 위스키의 역사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증류소의 역사와 함께 술을 소개하는 책이라 읽으면서 함께 일본 여행을 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삿포로 맥주 공장을 방문하듯이 일본여행 중 증류소에 들를 일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어 보고 가면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또, 일본 위스키의 역사를 잘 알고 증류소를 하나하나 소개하는 책이라
오히려 일본에 역번역되어서 팔려도 일본 애주가들이 많이 읽어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양장본이고 부담스럽지는 않을 정도로 살짝 두껍다. 표지도 고급스러워서 애주가, 특히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 여행과 술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물로도 좋은 책일지도?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