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괜찮아
니나 라쿠르 지음, 이진 옮김 / 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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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책 속의 주인공 마린의 친구가 어디선가 읽고 붙여놓았다는 명언
"하루를 마치면 그걸로 잊어라. 너는 네 할 일을 했다. 약간의 실수와 어리석음은 피할 수 없었다. 최대한 빨리 그것들을 잊어라."
주인공 마린과 그의 친구이듯 애인인 메이블 소녀들끼리의 퀴어 로맨스 그리고 그들의 가족, 할아버지의 이야기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입학이라는 이유로 뉴욕으로 숨어버린 마린, 그리고 마린을 만나기 위해 뉴욕까지 온 메이블의 이야기
이야기의 전개는 지금 뉴욕에서의 이야기와 과거 회상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이 되는데, 현실의 암담한 상황속에서 과거 회상신을통해 왜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 알게된다.
커피 4달러에 기겁한 할아버지가, 대학교 학비를 마련해주는 장면에서는 너무 슬펐다.
가난을 이유로 한 슬픈 이야기는 마음이 답답해서 읽고 싶지 않은데..ㅠ..ㅠ
미국소설의 한국어 번역본, 영화와 소설에서 느껴지는 문화의 차이의 어색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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