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미니 그레이 지음,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 모래알
글.그림 미니 그레이
옮김 신수진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제목만 읽고 처음 든 생각!!
어? 빨간 모자 복수극??
아이들을 위한 그림동화인데??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였다.
귀여운 소녀를 통해서 보여주는 환경 문제!!
늑대를 잡기위해 산으로 향하는 빨간모자!
산 속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있는데...
무서운 호랑이도 곰도 사자도...라며
알고 있는 동물들을 불러모으는 우리집 꼬마.
그러고보니 산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들이네.
전부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들!
분명 우리나라 산에서도 살았다던 호랑이와 곰!
왜 지금은 볼 수 없는걸까?
아이에게 말해주기 미안했다.
사람의 편리를 위해 동물이 살고있는 산을
깎아서 길을 만들고 집을 짓고
이것저것 필요한 걸 만들다보니
동물이 떠났다고...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에 나오는 빨간모자도
그렇게 100년동안 사라져버린 늑대를 잡기위해
집을 나서고..
용감한 걸까?? 바보스러운 걸까?
아니..순수함 가득한 어린아이일뿐이였다.
장난감총을 들고 늑대를 잡으러 간다니...
역시 어린 아이다~^^
그림도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되면서
무엇보다 빨간모자!꼬마모습이 책을 덮은 뒤에도
기억될 만큼 귀엽다.
혼자 글을 읽는 아이라도 엄마가 읽어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길 권해드리고 싶다.
책읽는 즐거움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숲속을 샅샅이 뒤지며 늑대를 찾는 빨간모자!
빨간모자는 마지막 남은 늑대와 곰과 스라소니를
만나게되는데..
장난감 총으로 잡았을까? 아니면 빨간모자가??
검은 그림자!? 저게 뭘까?
토끼?귀가 길어..
과연 토끼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