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산의 서울 입성기 큰숲동화 13
박경희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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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경희
그림 정진희
출판 뜨인돌어린이집

박경희작가는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으며
오랫동안 방송글을 써오면서 2006년에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함.
2004년에는 <월간문학>에서 《사루비아》
등단함.
청소년 소설로《난민 소녀 리도희》《류명성
통일빵집》《여섯 개의 배낭》《고래 날다》
《분홍 벽돌집》
동화《몽골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엄마는
감자꽃 향기》《감자 오그랑죽》
에세이《여자 나이 오십, 봄은 끝나지 않았다》
《여자 나이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등이 있다.

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하여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

구분정부기관설립일1999년 07월 08일설립목적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소재지경기 안성시
본문
1999년 7월 8일 개원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연간 10명 안팎이던 이탈주민이
1994년부터 40∼80명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
약 121억 원의 예산으로 1997년 12월 공사에 착공하여 1999년 5월에 완공하였다.
생활관·교육관·종교실·체력단련실·도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관계 기관의 합동신문이 끝난 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및 문화적 이질감 해소, 사회경제적 자립동기 부여를 목표로
3개월간 사회적응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다.
ㅡ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이 책을 읽고 궁금했다.
정말 저런 기관이 있을까?
하나원, 난타 다문화 학교등이 있을까?!
하나원은 사실이였다. 우리 나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
그렇다는것은 리무산의 서울입성기에 나오는
탈북민이나 중국에서 건너오는 사람들이
 겪는 그 길들이 어느정도 사실에 입각해있다는
것인데...얼마나 힘든길이 였을까?
정말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탈출'이 맞다.
어릴때는 왜 그런지를 몰랐는데 어른이되어
알게되니 더욱 놀랍고 두렵다.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찾아온 우리의 반쪽인
북한민...그들은 우리 나라에서 생각했던것 만큼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있을까??

 

리무산의 서울 입성
12살 남자아이 리무산.
깡마른 체형에 혈색하나 없는 아이 리무산.
탈북인 엄마와 한족 아빠사이에 태어난 아이.
엄마와 아빠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리무산은 어린 나이에 국적없는 아이가 되었다.
'무국적자'
리무산은 저말을 너무 싫어 한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건 아이에게 큰 슬픔이다.
그런데 그 사실보다 더욱 아이를 힘들고 괴롭히는
것이 아빠의 학대와 엄마의 가출!
몇년전 집을 나간 엄마와 술과 아편에 빠져 지내는
아빠의 학대. 국적이 없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방치된채 홀로 배고픔을 잊기위해 공원에서 춤을
추는 아이! 리.무.산.
그래도 다행인건 꿋꿋하게 슬픔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잊으려 노력한다는것.
그것은 바로 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춤을 추는 무산이에게
다가온 젊은남자.
엄마가 보낸 브로커라고 한다. 정말일까?
중국은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별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곳인데...
설마 유괴? 그래도 제목이 서울입성기인데...

젊은 남자를 따라 가면서 시작된 기나긴 여정길.
알수없는 길을 낯선사람들과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그와중에 무산이가 가장 어리다.
다른 사람들은 어른들...
몸도 약하고 체력도 기침과 때때로 힘들게하는
호흡이 되는 무산이..잘 따라 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무산이를 통해 펼쳐지는 자유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길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비행기를 탈 수 없는 '무국적자'인 사람들.
탈북을 시도해 중국으로 넘어온 사람들.
그사람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로
입국하게 되는 것일까?
혹시라도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좋은
설명이 이야기로 되어있는 책이 리무산의
서울입성기!

메콩강을 조그만한 배에 꽉찬 인원으로
넘으면서 새어들어오는 물을 퍼내고
악어를 피해 노를 젓고 그러다 악어의 공격을
당하게되는 무산이...
순간적으로 아...그래도 다행히 구명조끼때문에
크게 다치지않았는데...
12살 소년이 겪어야되는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한고개 넘으면 또 한고개가 등장.
이 고개의 끝은 어디에 있을까?

험한길 헤치고 도착한 태국 대사관!
수많은 아니 수백명의 사람이 '수용소'라 불리는
작은 방에 함께 있게되었는데 앉아있는것이
기적일 정도...
바로 비자를 받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기다림이 길어질수 있는 곳이다.
거기서 만난 또래친구 혜철이.
혜철이와 무산이는 엄마가 불러서 대한민국에
가는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게 무산이는 수용소에서 3개월이상의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뒤로한채 엄마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참 긴시간을 견디어낸 무산이가 대견했다.
대한민국에 도착해서도 바로 엄마의 품안으로
가는것이 아니였다.
한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학습을
배웠다.
위에서 말한바 있는 하나원에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가 혼자가 아닌 다른사람과 새가정을 만들고..
왜 무산이는 그 생각을 못했던것일까..
그렇게 새로운 사람과 가족이 되었던 표현이
마음에 다가온 구절이 있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우리 가족은 알록달록 무지개 같다.' 본문90쪽중

무지개는 비온 뒤에 볼 수있는것.
무지개는 어린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의미하는것.
그렇게 무산이에게도 새로운 출발과 기쁨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아이들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지식과 탈북민들에 대한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2살 무산이가 걸어온 여정과 모든것을
견디고 이겨낸 후 빛을 발하는 시간이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허니에듀#서평#뜨인돌어린이#서울입성기#리무산#리무산의서울입성기#큰숲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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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의 심부름 책이 좋아 1단계 9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히코 다나카 글,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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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히코 다나카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고향옥
출판 주니어RHK

 

레츠의 마지막 이야기! 《레츠의 심부름》
레츠를 처음 만난건 5살의 레츠였는데
벌써 7살의 레츠가 되었다.
7살..유치원에서 가장 많은 나이! 그래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올 해 8살이 된 아들에 레츠를 읽어줬다.
"심부름은 엄마나 아빠가 시켰을때 하는건데..."
 《레츠의 심부름》은 티비를 통해 5살두아이의
심부름 하는 장면을 보고 귀염둥이 레츠도
심부름을 결심한다. '첫 심부름'!!!

ㅡ레츠는 일곱 살이니까 시키지 않아도
심부름을 갈 수 있다.(본문 12쪽 중에서)
그렇게 시작된 레츠의 첫 심부름!!!
성공 할 수 있을까?!

책을 펼쳐 읽어주니 도입부분이 우리 나라의
한 프로그램이 떠올렸다.
아이들의 심부름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켜보는 프로그램.
취학전 아이들은 어릴 수록 심부름을
더 잘하는듯 하다.
특히 돌지난 아이들은 같은 심부름을 시켜도
또하고 또한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대견해서
 '~에게 갖다주세요'를 반복한다.
그렇게 간단하게 시작된 심부름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은 귀찮아 하며 심부름을
형제들에게 미룬다.
'내가 할래'에서 '네가 해'로...

 

 

 

 레츠를 통해서 보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
어떤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을지 설렌다.
큰사람=어른.
아이들에게 자신들보다 훨씬 큰 어른들이
큰사람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귀여운 레츠~
스스로 찾아 심부름을 하려는 레츠를 통해
마트에서의 상황과 나도 가끔 하는 행동이
보여지고 있다.
어린 아이 혼자서 넓은 마트에 있을 경우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엄마는 어디 계시니?'
우리의 귀염둥이 레츠도 그걸 알고있다.
어린아이인 자기 혼자서 마트안을
걷고 있기때문에 큰사람이 물어본다는 것을!
레츠의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은
나의 헛점을 강타했다.
정말 나의 아들이 저렇게 행동한다면
얼마나 위험할 수 있을지...
반면 어른들의 같은 행동을 많이 봐왔기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레츠가 스스로 심부름을 찾아 떠나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겪고 그러면서 큰사람의
생각을 미리 떠올려주는데 레츠의 생각이
정말 나의 모습이였던 경우가 많다.
"엄마는 어디 계시니?"
왜 모든 아이는 엄마와 함께 마트에 온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다음에는 "어른은 어디 계시니?" 혹은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하면서
물어봐야 겠다.

레츠가 혼자 현관문을 나서서 마트에 가고
경찰관을 만나고 부모님과 연락이 닿아
만나기까지의 일들이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한다면 전부 이해되는 행동들이다.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 행동이란걸 아이들에게
한번더 알려줬다.
아이들은 레츠가 부모님을 위해 한 행동이기때문에
화를 내기보다는 칭찬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위한 마음은
정말 칭찬받아야 하지만 말없이 혼자 집밖으로
나간 행동은 너무 잘못된 행동이기때문에
칭찬을 해줄수는 없다고 했다.
대신 레츠의 부모님들처럼 화를 내는것이 아닌
따뜻하게 안아주는것이라고.
레츠의 마음을 알기때문에.

#허니에듀#서평#레츠의심부름#주니어RHK#심부름#레츠#레츠의마지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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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케치 자동차 Daily Sketch Series 9
연필이야기 지음 / 마이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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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펴낸곳  마이북
글.그림 연필이야기

그림을 그릴때는 좋은 도구와 값비싼 부재료보다
'그림  그리는 마음'이 먼저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뭔가를 그리고 싶어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면서도 마음의 위안과
만족을 얻기 위한 '연필  이약기-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매일 스케치》시리즈가 있다.

마이북《매일 스케치》는 환경을 위해
재생 종이를 사용한다.

 

 <매일 스케치 자동차>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과 아들을 위해 자동차를 그려주는
남편을 위해 신청했다.
좀더 전문적으로 자동차를 그리는것을
알려주면서 드로잉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해서.
그러나 반전의 책이였다.
크기도 작고 드로잉에 대한 전문지식이
생각했던 것보다 적었다.
'뭐지? 뭐를 전달하고자 하는걸까?'
책을 펼쳐 책장을 넘기고 읽기 시작하면서
작가의 생각이 있었다.
ㅡ드로잉을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작은 사이즈의 책이니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그려 보면 어떨까요? 카페에서 누굴 기다리는 동안
잠깐 그릴 수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보는 시간에 그릴 수 있죠.
그리는 습관이 생기면, 드로잉이 한결 쉽게
다가오고 어느새 그리는 재미도 찾을 수 있어요.
ㅡ드로잉의 시작은 '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ㅡ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려면, 우선 시간을 들여 사물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ㅡ드로잉은 그리고 싶은 대로 편하게 그리면 돼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리는 동안만큼은 그저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휴대가 편하도록 크가가 작은 책이였구나.
<매일 스케치 자동차>는 연필드로잉과 펜드로잉
으로 나눠서 자동차를 그리고 있다.
연필로 그린 자동차 36편과 펜으로 그린 38편!
총 74편의 자동차 그림을 선보인다.

연필 드로잉에 사용되는 연필은 2B나 4B를
사용하는것이 선이 약간 굵고 진하게 나오기때문에
적합하다고 한다.
펜은 일반적인 플러스펜으로 선택!
자동차를 드로잉하기전에 연필이나 펜으로
선긋기나 명암을 넣기 위해 연필을 칠해서
색을 채우는 연습을 하는것이 드로잉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 될수있다고 한다.
명암을 연필로 칠해서 색을 채운다는 저자의 표현!
머릿속에 이미지로 떠오르면서 '아! 맞네!'

 

펜으로 선을 연습하고
선을 겹쳐서 그어 명암을 넣는 연습도 권한다.

꿈꾸던 스포츠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었다.
ㅡ펠티난트 포르쉐.
재미가 없다면 그것은 자동차가 아니다.
ㅡ도요타 아키오.

바퀴를 어떤식으로 그리느냐에 따라
자동차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이다.

 

드로잉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한대의 자동차를 그릴때마다 짧지만 조언을
해준다. 곁에서 무심하게 말하듯~

 

한쪽에는 직접 그려넣은 자동차 그림과 짧은 조언이,
다른 한쪽에는 따라 그려보도록 밑그림이 연하게
되어있다.

펜으로 그리는 자동차는 또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다.
선명하면서 차가운 느낌...

 

저자의 말처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누군가를 기다릴때, 때로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면서 차 한잔을 두고 책을 꺼내서  쓰윽~
쓰윽~  하는것도 정서적으로 스마트폰 보다
괜찮지 않을까!

신랑도 책을 보더니 마음에 드는것을  선택해
스윽~스윽~
처음 그려본다는데 내 눈에는
멋진 작품으로 보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드로잉#자동차#스케치#매일스케치#연필이야기#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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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 아라미키즈
지은이 하이라이츠 편집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이 아닌 완구로 분류가 되어있네요.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서 잠자는 뇌를 깨우기!
추운 겨울이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지루하고 따분하고...그래서 TV를 보거나
휴대폰으로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죠.
그런 모습보면 엄마의 머리위로 하얀 연기가~

아이들의 지루함을 사라지게 하고 싶다면!
내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면!
잠자는 두뇌를 깨우고 싶다면!
그럴때는 아라미키즈의 퍼즐책을 슬며시~
아이의 곁에 놔주기만해도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책!

이번에는 아라미에서 온통검은 색에
하얀 그림만 남겨줬네요.
전혀 멋스러움이 없는 책!
그러나 아이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하는 책!
<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하이라이츠 퍼즐 그림책의 강점은
역시 놀이를 통해 영어를 학습한다는 것이죠.
영어와 한글이 되어있어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단어를 읽어주거나 읽게해도 많은 도움이 되죠.
한권에 담겨있는 숨은그림이 1,100개가 넘어요.
중복되는 단어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량의
단어를 학습 할 수 있는 거죠~♡

책은 한권!
아이는 3명!( 큰아이는 요즘 농구와의 사랑에~)
선택은 복사를 해서 나눠주는것!
아이들에게 형광펜을 두종류로 줘봤어요.
하나는 옛날부터 사용해오던 형태의 형광펜.
다른 하나는 요즘 새로나온 색연필타입의
고체형 형광펜!
바탕이 검은 색이니 삐져나가도
크게 눈에 띄지않아요.

 

책 표지는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죠...
착각이였어요 ㅎㅎ
형광펜이 굵게 되어있어서 옆으로 삐져나가네요.

 

다른 숨은그림찾기보다 시간이 좀더 걸리네요.
예비초인 아들과 초3되는 둘째가 경쟁하듯
찾서로 찾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집중력은 역시 나이와 비례하나봐요.
예비초는 몇개를 찾지 못하면서 포기 선언을..
초3 둘째 딸은 3개정도를 남겨두고선
역시 못찾겠다고..어렵다고^^;;
그래도 좀더 컸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임무 완수~^^

 

 

 

 

 

올해 다섯살된 꼬마가 색칠했어요.
좋아하는 핑크색 형광펜으로~
나름 열심히 집중해서 했지만
오랜시간 집중은 힘들죠^^;
그래도 제법 많은 곳을 칠해줬어요~
물론 숨은 그림은 못찾았어요^^;

 

 

 

이번에는 예비초등생인 8살 아들!
오~제법 많이 찾았네요^^
그러면서 색칠도~
앗...좁은 칸을 깔끔하게 잘 했다생각했는데..
볼펜이였어요. 분홍색 볼펜 ㅎㅎ
형광펜보다 색볼펜이 더 예쁘게 색칠되네요.

 

 

액체 타입의 형광펜으로 숨은 그림 찾기를 한
초등 3학년이 되는 둘째딸!
역시 나이가 좀더 있다고 틀리네요.
완전 깔끔하게 될 수는 없네요.
형광펜의 앞부분이 그림의 폭보다 많이 굵어요.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삐져나가네요.

 

 

정답지는 필요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그날 못찾으면
다음날 다시 찾기를 하면서 완격하게 클리어하네요.
다 찾은 복사본은 책사이에 끼워둬요.
언제고 아이들이 꺼내서 색칠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몇일 후 끼워둔 복사본에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형광펜 보다는 색 볼펜이 가장
예쁘면서 깔끔하게 칠해지는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색칠한 모습을 보니
연필처럼 되어있는 색연필로 색칠을해도
예쁘면서 화려하게 표현이 되네요~^^

 

 

 

색칠한 그림을 두고 봐도 누가 색칠한 것인지
한눈에 보이네요 ㅎㅎ
밝은 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많은 곳까지
색을을 한 그림은 다섯살 꼬마 공주네요~♡

 

 

깔끔하면서도 빠진 부분없이 전체적으로
색칠한 그림은 3학년이 되는 둘째공주.
연필타입의 색연필로 색칠한 것인데 예쁘죠~♡

 

 

동생이 색칠하다 준그림을 마무리 해주는 오빠~
누나와는 또 다른 감각을 보여주네요~^^
추운겨울 집안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네요~^^

 영어공부는 나중에~ 
읽는것만으로도 대단해요~^^


#아라미#아라미키즈#하이라이츠#숨은그림책#허니에듀#서평#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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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가는 날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0
김선정 지음, 조원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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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길벗어린이
  글   김선정
그림 조원희

 

 

전학가는 날...
아이의 마음이 너무 잘 표현되고 있는 책.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나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아이.
누구나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갈경우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기쁨 보다는
정든 곳을 떠나야 한다는 슬픔이
가장 먼저 마음에 들어 온다.

아이는 정든 선생님, 정든 교실, 정든 친구들,
그리고 단짝 친구와의 헤어짐.
모든 것이 슬프기만....
전학가는 날은 그렇다.

일학년때 전학을 한 우리집 큰아이.
1학기만 다녔는데도 아이에게 전학이란
큰 슬픔이였다.
몇일동안 이사가지 말자고..
일부러 방학중에 전학을 했는데도
아이가 슬퍼했다.

《전학 가는 날》을 읽고 나서야
아이의 마음을 이해했다.
난 전학 간적이 없지만 졸업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이별이 얼마나 슬픈지를 경험했는데..
그렇게 중학교 졸업식 날이 떠올랐다.

전학 가는날 교문은 평소보다 크고
평소보다 무거워 보인다.
아무도 없이 아이 혼자
교문을 향해 걷는 뒷모습.
마치 자욱한 안개가 소년(지호)를
감싸고 있는듯해요.
슬픔.쓸쓸함.막연함등을
안개처럼 표현한 것일까요?

 

잠들기전 가장 생각이 많은 날은 Day-1!!!
지호(주인공 소년)도 전학 전날 밤
잠자리에 누워서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에서 키우는 토끼까지..
기억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네요.
아이도 전학간다면 단짝과 선생님이
가장 보고 싶을거라고 하면서...
자기는...우리는 이사가지 말자고 하네요.

 

대부분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누군가 먼저 알아봐주길 원하죠.
지호도 자기가 전학 간다는걸
친구들과 선생님께서 알아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표현을 안해요.
너무도 평소와 같은 모습이 상처가 되네요.
'나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지호의 마음이 느껴지나요?
작은 투덜거림에 담긴 지호의 슬픔.

 

모든 수업을 끝내고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도.
잘가라고 인사하는 친구들도.
지호는 발걸음을 돌려 친구들과 함께 놀던
놀이기구들도, 토끼장도..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교문을 향해 달리는 지호.
얼굴을 볼 수없지만 가리워진 앞머리,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고개숙인 지호의 모습만으로도
눈가에 눈물이 고여 흐르기 직전인
얼굴이 연상된다.

전학 갈때의 마음을
하루가 채 안되는 시간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부터
다음날 수업이 끝나는 하교시간까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지만
전학가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내주고 있다.
잔잔한 스토리 전개, 글자수도 적지만
지호의 마음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전학가는날#길벗어린이#초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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