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흡혈귀~ 둘째가 초1인데 '엄마, 귀신이야기 책이야?'아이들과 앉아 책을 읽어요어? 흡혈귀이야기가 맞긴 한데ᆢ뭔가 살짝 부족한 흡혈귀??우리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알고있는 흡혈귀에대한 편견을 버릴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흡혈귀가족!!정말 착한 흡혈귀가족이네요^^아빠는 의사로ᆢ엄마는 어린이집원장선생님으로..우리의 주인공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 기별후!!!할아버지께서 인간에게 감동받아 인간이되려고 노력하는 흡혈귀가족들~할아버지흡혈귀가 인간에게 감동받은건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일부내용과 비슷한듯해요아기의 피를 빨아먹으려고하니 소녀가 나타나 자신의 피를 빨라고ᆢ그리고는 아가씨가 나타나고ᆢ또다시 아줌마가 나타나고ᆢ그러다 늙은 노파까지 나타나 자신의 피를 빨아달라고ᆢ가족도 아닌 이들이 남을 위해 자신을희생한다는거에 감동을받아 인간이 되려하는거죠여기서도 아기부터 할머니가되는 여자의 호칭을 배울수가 있어요^^이 ㅡ흡혈귀 패밀리ㅡ의 장점중 하나가 깨알같은 상식을 알려주는 재미가 있다는거죠꽃게가 가재등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스스로 다리를 자르고 도망가지만 곧 새살이나온다는것!!해삼의 바다의 삼으로 불리며 사람이 만지면 똥구멍을 통해 일부내장을 쏟아버려 죽은것처럼 보인다는것!!유황오리에대해서도 유황은 사람이 직접 섭취하면 독성분으로 위험에 이를수있지만 오리는 스스로 해독작용을 하므로 오리에게먹여 그오리를 사람이섭취하므로 좋은성분을 먹게된다는것등등의 깨알상식들이 있어요사람이 되기위한 흡혈귀 가족들의 고군분투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나가면서 그과정또한 기별후가 이야기해주듯 해설로 나타내요그래서 읽는사람도 듣는사람도 지루하지않고 이야기하듯ㆍ이야기듣듯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쉽게 표현했어요한사람의 피를 구하기위해 전학을 수십번 다녔고 그러다 기적초등학교까지 오게된 우리의 기별후!!초등학교이름 처럼 기적이 나타날까요?12가지의 알러지때문에 자신의 복장ㆍ식생활을 합리화시켜버린 기별후와 의사인 아빠의 진단서~어른이라면 유치! 그러나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은 아~ 기적이 정말 쉽게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은 노력이란걸 하지도않고 기적만을 바랄지도 모르겠어요그러나 기별후는 기적이 일어나길바라면서 정말 마지막순간까지 포기하지않고 노력을 해요포기하지않고 마지막까지 노력했을때 기적이란걸 볼 수있으며 혹시라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한것에 만족할 수있다는걸 기별후를 통해 알려줘요우리의 기별후는 노력한 만큼 기적을 이뤄냈을까요?? 내가 노력함으로 나자신도 기적을 바랄수 있고 그런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걸 말해주네요읽는동안 재미를 느끼고 간절함바라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할 수있었던 시간이였어요아이들이 흡혈귀에대해 생각했던것도 알게되고꼭 (저희아이들의표현) 귀신이 무서운것만 있는건 아니였다고ᆢ흡혈귀를 귀신이라고 생각했네요^^;책을 읽는데 지루하다는 생각을 해볼 순간도없이 즐겁고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졸이면서 읽었네요초등저학년용이지만 중학년이상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해요왜 우리의 주인공 이름이 기별후일까요?흡혈귀는 사람 피를 빨아먹을때 도구를 사용한데요무슨 도구일까요?과연 기적초등학교이름처럼 흡혈귀 가족에게 기적이 일어났을까요?이모든건 책속에서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