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투성이 제아ᆢ초등5학년 여자아이ᆢ동생도3명이나 있고 부모님은 맞벌이로 모두 바쁘셔서 동생들 챙기는일은 제아의 몫어린 쌍둥이들은 그렇다해도 한살아래인 남동생까지ᆢ이책을 읽는동안 우리집 큰아이의 입장과 제아가 많이 겹쳐 보였네요제아는 불만을 표현하는 아이는 아니였어요혼자 속으로 참으면서 인내하고 생활하지요제아가 늘 반대방향에 살고있는 친구 수연의집까지 가는 이유가 있었어요왔던길을 돌아가야 하니까 번거롭고 시간도 좀 걸리지만 이정도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ㆍ 친구를 잃지않으려면ᆢ내가 어렸을때도 지금 나의소중한딸도 친구를 잃지 않으려고 나름의 방법으로 노력했고 하고있는중이겠지요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되겠죠ᆢ친구는 억지로 유지하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란걸ᆢ마음이 통하면 친구가된다는걸ᆢ제아도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친구를 만나게되고자신도 때로는 표현을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조금씩 성장하네요읽는동안 나의 초등학교시절도 떠올리면서 제아처럼 동생이 많은 첫째 딸아이의 마음도 돌아보게 되었네요황선미작가님의 작품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면서 추억의 여행을 할 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읽는시간 동안ᆢ읽은후에도 깊은감동과 행복을 선물로 주네요일투성이 제아를 읽으면서 아이의 생각도 감성도 조금더 깊어지고 풍부해질듯해요'걱정하지마라ㆍ좋은 시작은 좋은 끝을 불러오게 돼 있다'폐지 줍는 할머니께서 제아에게 해주신 말씀이지만 가슴에 와닿네요아이들에게도 어른인 저에게도 읽으면서 힐링이되는생각이 커지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