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 - 별별 시상식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8
마틴 젠킨스 지음, 토르 프리먼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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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
글 마틴 젠킨스
그림 토르 프리먼
출판 꿈터

 표지를 보면 동물들이 트로피를 들고 있어요.
트로피에 적혀있는 상의 제목을 보세요.
동물들의 특징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기린이 받은 상은 '엄청나게 길고 우아함 상'
목이 길고 걸음걸이가 우아할까? 그래서 받았나?
훌륭한 손재주 상을 받은 동물은 원숭이? 침팬지?
어떤 동물일까?
표지를 통해 먼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동물을 찾아서 먼저 읽어요.
아이가 궁금해히는 동물은 해파리.
해파리는 어떤 상을 받았을까요.
수상자인데 트로피가 없어요.
아이는 수염상이라는데...
해파리의 촉수들이 수염처럼 보였나봐요.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실사는 가끔 징그럽다는 표현을 하는데
책을 보는 동안 그런 표현이 없어요.
<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는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무늬만 그림책?!
속은 꽉찬 지식책이네요.
동물에 관한 지식책.
백과 사전처럼 딱딱함이 없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읽기 쉬운 지식책이네요.
2쪽에 걸쳐 대상을 설명하고 있어요.
한쪽은 글로써, 다른 한쪽은 그림으로~
해파리 중 표지에 나온 해파리는 사자갈기해파리.
사자하면 갈기가 생각나죠.
해파리하면 투명한 몸통과 기다란 촉수가 떠오르죠.
사자갈기처럼 많은 촉수를 가지고있어서
사자갈기해파리일까요.
사자갈기해파리는 자포동물에 속하며 북극, 북대서양,
북태평양등에서 서식하며, 수명은 1여 년 정도로
생각보다 짧아요. 식성은 다른 해양 생물들을 먹네요.
사자갈기해파리의 촉수 길이는 36m로
가장 큰 대왕고래의 길이보다 더길다고 해요.
아!!!
사자갈기해파리는 멸종 위기 종인 장수거북의 중요한
먹이이기도 하네요.

50여가지의 동물을 책 한권에 알차게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동물원에서 자주 접한 침팬지, 호랑이, 기린,
치타,거북,타조가 있으며, 생소한 아홀로틀, 느시
그리고 만화속 주인공인듯한 심해아귀 등등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 알려줘요.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아이들이 냄새난다고 으악~하는 스컹크!
직접 고약한 냄새를 맡은 적은 없지만 만화 속에서
늘 다른 동물들의 기피대상 1호죠. 냄새로.
그런데 스컹크는 태어난 지 8일이 되면 액체를
발사할 수 있다고해요. 물론 정확한 조준을 위해서는
눈을 완전히 뜰 수 있는 24일이 지나야 한다고 해요.

개미의 능력중 하나가 곰팡이의 힘을 빌려
나뭇잎 조각을 맛있는 과즙처럼 만드는것이 아닐까요.
개미에게 곰팡이는 필수품에 속하나봐요.
가위개미는 곰팡이가 자라는 곳을 아주 깨끗하게
관리하고 주변을 청소만 하는 일개미도 있다고 해요.

협동상을 받은 동물에는 '흰동가리와 말미잘,
꿀벌, 회색늑대, 벌거숭이두더지쥐' 가 있어요.
꿀벌,회색늑대,벌거숭이두더지쥐는 단체 생활을
하는걸 알고 있지만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관계는
공생관계로 협력상을 받았네요.
흰동가리는 말미잘을 공격하는 포식자를 쫓아내고,
말미잘은 흰동가리를 숨겨 주며, 서로를 보호해 주며
살아요.

4살 막둥이부터 초등 6학년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
즐거운 독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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